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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ㆍ제약

셀트리온, 이탈리아서 신규 제품군 직판 성과 확대 ‘옴리클로’ 앞세워 현지 시장 안착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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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리클로, 이탈리아 15개 州서 판매 개시… 일부 지역서 수요 웃돌며 목표치 초과 달성
스테키마·앱토즈마, 입찰 수주 연달아 성공... 제품 공급 본격화로 하반기 성장 모멘텀 확보
유럽 신규 제품군 성과가 역대 최대 2분기 실적 성장 견인 “하반기에도 성장세 이어갈 것”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셀트리온이 유럽 주요 5개국 중 하나인 이탈리아에서 신규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의 수주와 공급을 확대하며 현지 직판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지난해 말 출시된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및 알레르기성 천식 치료제 ‘옴리클로’(성분명: 오말리주맙)는 이탈리아 주요 지역에서 판매 확대가 빠르게 이어지고 있다. 셀트리온 이탈리아 법인은 현재 총 15개 주에서 옴리클로 판매를 시작했으며, 이 가운데 7개 지역에서 오말리주맙 제품 공급사 가운데 유일하게 주정부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수요 확대가 이어지며 예상치를 웃도는 판매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토스카나(Toscana)와 에밀리아로마냐(Emilia-Romagna) 지역에서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의 옴리클로 누적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오말리주맙 전체 처방량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풀리아(Puglia)와 움브리아(Umbria) 지역에서는 연말까지 해당 지역 내 연간 전체 오말리주맙 공급 물량의 80% 이상을 옴리클로가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입찰과 계약 절차가 진행 중인 다른 주까지 공급이 확대될 경우 옴리클로의 처방 증가세는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옴리클로가 기존 오리지널 의약품의 수요를 대체하는데 그치지 않고, 오말리주맙 치료제의 처방 저변을 넓히며 시장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출시된 신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도 입찰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는 총 9개 주에서 낙찰돼 판매되고 있으며, ‘앱토즈마’(성분명: 토실리주맙)는 입찰이 진행된 9개 주 가운데 7개 지역에서 수주에 성공했다. 앱토즈마는 계약 절차가 마무리되는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공급과 처방이 이뤄질 예정이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와 항암제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도 견조한 판매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이탈리아에서 유플라이마와 베그젤마는 각각 46%, 66%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두 제품 모두 현지에서 점유율 1위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형성하고 있다.

 

이탈리아를 비롯해 유럽 전역에서 셀트리온이 거둔 판매 성과는 올해 2분기 역대 최대 규모의 실적 성장을 달성하는 데 기여했다. 특히 ▲옴리클로를 비롯한 고수익 신규 제품군의 입찰 수주, ▲신규 물량 공급 확대, ▲제품 처방 증가가 순차적으로 이어지면서 2분기 호실적을 뒷받침했다. 최근 수주에 성공해 계약 절차가 진행 중인 지역들의 제품 공급 일정을 고려할 때 셀트리온의 실적 성장세는 하반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셀트리온 유원식 이탈리아 법인장은 “옴리클로를 비롯한 신규 제품군이 주요 지역에서 입찰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제품 공급과 판매가 본격화돼 현지 시장을 빠르게 선점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입찰 참여와 공급 지역 확대를 통해 신규 바이오시밀러의 입지를 강화하고 이탈리아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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