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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남산선비마을돌봄터 세대공감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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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매손맛, 아이들 이야기'… 어르신과 아동이 함께 만드는 따뜻한 여름방학

[시사뉴스 장시목 기자]영주시 남산선비마을돌봄터는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13일까지 돌봄터 이용 아동과 지역 어르신이 함께하는 세대통합형 프로그램 '할매손맛, 아이들 이야기'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이 주관한 '2026년 지역공동체 돌봄 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하는 사업으로, 남산선비마을돌봄터 이용 아동 20명과 휴천동 개나리아파트 경로당 어르신들이 함께 참여해 세대 간 소통과 정서적 교류를 활성화하고 지역공동체의 유대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7월 27일 진행된 첫 번째 활동에서는 아동들이 경로당을 방문해 합창공연을 선보이고, 어르신들과 어린 시절 즐겨 먹었던 음식과 간식에 대한 추억을 나눴다. 아동들은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직접 기록하고 음식 조리법을 정리하며 세대 간 공감대를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7월 30일에는 옛날 음식과 요즘 음식의 차이점, 재료와 조리 방법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클레이를 활용해 세대별 대표 음식을 모형으로 만들며 세대 간 공감과 소통을 이어갔다.

 

8월 5일부터 7일까지는 돌봄터에서 그동안 수집한 어르신들의 구술 내용과 사진, 그림, 음식 조리법 등을 정리해 '할매손맛, 아이들 이야기' 활동북과 레시피북을 제작하고 있다.

 

마지막 회차인 8월 13일에는 솔향기마을 농촌체험마을에서 어르신과 아동이 세대별 대표 음식을 함께 요리하고 '온세대 두레한상'을 차려 음식을 나누며 프로그램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아동은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들려주신 옛날 음식 이야기가 재미있었고 함께 활동하면서 더 가까워진 것 같아 즐거웠다"고 말했다.

 

개나리아파트 경로당의 한 어르신은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하고 웃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이런 프로그램이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은규 아동청소년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아동들에게는 어르신들의 삶의 경험과 지혜를 배우는 기회가 되고, 어르신들에게는 아이들과 정서적으로 교감하며 활력을 얻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 세대통합형 돌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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