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9.02 (수)

  • 흐림동두천 21.6℃
  • 흐림강릉 22.2℃
  • 구름많음서울 22.1℃
  • 흐림대전 23.9℃
  • 흐림대구 24.7℃
  • 흐림울산 24.0℃
  • 구름많음광주 25.4℃
  • 구름많음부산 26.6℃
  • 흐림고창 23.5℃
  • 흐림제주 26.2℃
  • 흐림강화 20.9℃
  • 흐림보은 22.4℃
  • 흐림금산 22.8℃
  • 흐림강진군 24.8℃
  • 흐림경주시 23.1℃
  • 구름많음거제 25.0℃
기상청 제공

정치

제22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 완료에도 먹구름

URL복사

검사 수사권 폐지, 세제개편 놓고 여야 정면충돌 지속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 자리를 놓고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지체됐던 제22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이 가까스로 완료됐지만 검사 수사권 폐지와 세제개편을 놓고 여야가 정면충돌하고 있어 22대 국회 후반기 시작 직후부터 정국에 먹구름이 드리워지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검사의 수사권 폐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공포해 검사 수사권 폐지를 확정했고 야권은 범죄자를 더 보호하고 이재명 대통령 재판을 지우는 것임을 강조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정부의 ‘2026년 세제개편안’에 대해서도 야권은 “국민에게 세금폭탄을 안겼다”며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제22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 완료 직후 검사 수사권 폐지 확정

 

국회는 지난 6월 30일 본회의를 개최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10개 상임위원회 위원장들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했다. 이날 선출된 위원장들은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엔 서영교 의원(4선)이, 정무위원회 위원장엔 유동수 의원(3선)이,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위원장엔 조승래 의원(3선)이,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엔 송기헌 의원(3선)이 선출됐다.

 

국방위원회 위원장엔 진성준 의원(3선)이,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엔 김영진 의원(3선)이,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으로는 이재정 의원(3선)이 선출됐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엔 서삼석 의원(3선)이,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엔 김정호 의원(3선)이, 국회운영위원회 위원장엔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인 한병도 의원(3선)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엔 이광재 의원(4선)이 선출됐다.

 

지난달 23일 개최된 국회 본회의에선 국민의힘 몫의 6개 상임위원회 위원장들이 선출됐다. 교육위원회 위원장엔 김희정 의원(3선)이,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엔 유의동 의원(4선)이,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엔 이만희 의원(3선)이 선출됐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엔 김성원 의원(3선)이,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엔 송석준 의원(3선)이, 정보위원회 위원장엔 이양수 의원(3선)이 뽑혔다. 지난달 30일 개최된 본회의에선 성평등가족위원회 위원장에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3선)이 선출됐다.

 

이렇게 제22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이 완료된 바로 다음 날인 지난달 31일 국회는 본회의를 개최해 범여권 주도로 ‘형사소송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을 통과시켰고 이재명 대통령은 이 개정안을 지난 4일 공포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개최된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해 “수사·기소 분리는 비정상적 형사 사법 시스템을 정상화하는 첫 출발이다”라며, “국민의 삶을 더욱 안정적으로 지키기 위해 모든 권력 기관은 예외 없이 국민의 통제 아래 두겠다라는 사필귀정의 필연적 조치다”라고 강조했다.

 

 

장동혁 “이재명 정권을 하루라도 빨리 끌어내려야 한다”

 

정부가 지난 3일 발표한 ‘2026년 세제개편안’에 따르면 공시가격 14억 원(시가 약 20억 원) 이하인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1세대 1주택자에게는 실거주 여부와 무관하게 종합부동산세를 부과하지 않는다.

 

1세대 1주택자가 보유하고 있는 주택의 공시가격이 14억 원을 초과해 종합부동산세를 부과하는 경우 1세대 1주택자가 보유하고 있는 주택에서 실거주하고 있으면 기본공제금액을 14억 원으로 현재 1세대 1주택자 기본공제금액(12억 원)보다 올리고 실거주하고 있지 않으면 9억 원으로 낮추기로 했다.

 

1세대 1주택자 종합부동산세 공제율도 보유기간에 따라 현재 20~50%인 것을 오는 2028년부터는 실거주해야 공제하기로 했다. 종합부동산세 세율은 2028년부터 주택 수 기준 차등세율을 폐지하고 0.5~5%로 일원화한다.

 

이번 세제 개편으로 오는 2031년까지 3조 4,430억 원의 세수가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 중 종합부동산세로 늘어나는 세수는 2조 1,815억 원이다.

 

이에 대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강력범죄 피해자와 국민들이 그토록 절박하게 반대했지만 결국 대통령은 자신의 재판을 통째로 지우기 위해 피해자를 울리는 악법에 서명했다”며, “지독하게 본인만 생각하는 대통령이다. ‘이기적재명’, 이것이 대한민국 대통령의 이름이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은 무주택자가 되자마자 국민에게 세금폭탄을 안겼다. 1주택도 실거주 여부로 갈라치기하고 실거주하지 않는 1주택자의 종부세 부담을 대폭 늘렸다. 아이 학업 때문에, 직장 때문에, 병원 치료 때문에, 부모님 봉양 때문에, 잠시 다른 곳에 살아도 내 집은 내 집이다”라며, “세금으로 집값을 잡겠다는 실패한 정책을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지난 5일 페이스북에도 글을 올려 “이재명 대통령, 검찰 해체와 보완수사권 폐지를 ‘사필귀정’이라고 했다. 범죄자가 더 보호받는 세상, 권력자들이 법망을 피하는 세상, 억울한 피해자들의 눈물이 강물을 이루는 세상, 이런 나라를 만드는 것이 결코 ‘사필귀정’일 수 없다”며, “결국 진짜 ‘사필귀정’은 이재명 정권을 끝내는 것이다. 이재명 정권을 하루라도 빨리 끌어내려야 한다. 그것이 대한민국을 정상화하는 유일한 길이다”라고 강조했다.

 

최수진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지난 5일 국회에서 논평을 해 “검사의 보완수사는 부실수사와 증거 누락을 바로잡는 최후의 안전장치였다”며, “법에 처리 기한만 적어 놓는다고 이미 적체된 경찰 수사가 저절로 빨라지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HYEIN SEO, 2000년대 디바 청춘 소환하다… FW26 컬렉션 공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스테이트리스 대표 이진호가 이끄는 아방가르드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혜인서가 27일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위치한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미디어와 글로벌 바이어 등 초청객을 대상으로 ‘FW26 컬렉션 프라이빗 프리뷰’를 성황리에 열었다. 이번 FW26 컬렉션은 서혜인, 이진호 디자이너가 어린 시절 동경하던 대중문화 아카이브에서 영감을 얻어 시작했다. 90년대 말과 2000년대 초반을 풍미했던 아무로 나미에, 왕페이, 에이브릴 라빈 등 당대 팝 디바들의 날카롭고 대담한 분위기를 브랜드 특유의 해체주의적 언어로 재해석했다. 과거 아이콘들의 반항적인 태도와 틀에 얽매이지 않는 아름다움을, 현대적인 실루엣과 첨단 소재로 다시 풀어냈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트와이스의 채영이 새 뮤즈이자 컬렉션 믹스테이프 셀렉터로 직접 참여해 컬렉션의 깊이를 더했다. 기존 아이돌의 틀을 넘어, 펑크와 언더그라운드 문화를 사랑하는 채영만의 쿨하고 자유분방한 에너지가 의상 곳곳에 깊이 녹아들었다. 라인업은 정교한 테일러링과 스트리트 감성이 어우러진 아우터웨어, 움직임을 방해하지 않는 레이저 컷아웃과 비대칭 절개 탑, 그리고 강렬한 인상을 주는 가죽 자켓과 보텀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지난 6·3 지방선거 당시 인천시교육감 캠프서 식사 제공한 혐의 본격 수사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지난 6·3 지방선거 당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선거대책위원회(캠프) 관계자들을 상대로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일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도성훈 교육감 캠프 관계자 A씨 등 3명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와 B씨는 선거사무소 인근 식당에 300만원을 선결제 하는 방식으로 선거사무관계자 등에게 300만원의 식사를 추가로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와 C씨는 선거 운동 기간인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선거사무관계자 등에게 수당·실비 외에 50여만원 상당의 식사를 추가로 제공한 혐의도 받는다. 이들 중 1명은 최근 인천시교육청 정책기획조장관(4급 상당) 채용 공모에 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 선관위 관계자들을 상대로 고발 취지와 증거 자료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도 교육감 후보 캠프 관계자 3명과 이대형 교육감 후보 캠프 관계자 3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인천지검에 고발한 바 있다. 이 후보 캠프 관계자 3명은 선거사무소 인근 식당의 식권을 선거사무관계자 등에게 배부하는 방법으로 94만50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AI시대의 교육 ‘지식 전달’에서 ‘문제 해결’로의 전면적 대전환 시급
산업 현장의 채용 지도가 근본부터 흔들리고 있다. 최근 주요 기업들의 신입사원 채용 공고를 들여다보면 가히 ‘채용 대격변’이라 부를 만하다. SK하이닉스는 학력과 연령 제한은 물론 기존 자기소개서마저 폐지하고, PC와 대규모언어모델(LLM)을 활용해 장시간 직무 과제를 해결하는 ‘반나절 심층면접’을 도입했다. KT, 넥슨, NC 등은 단순 코딩테스트나 정량적 스펙 대신 AI 리터러시와 업무 현장에서의 AI 해결 역량을 핵심 평가 잣대로 삼기 시작했다. 이제 기업은 “AI에 대해 얼마나 아느냐”가 아니라, “AI를 도구 삼아 현업의 복잡한 문제를 어떻게 능숙하게 풀어내는가”를 묻고 있다. 이러한 기업 현장의 전광석화 같은 AI 전환(AX) 속도에 비하면, 우리 교육 현장은 여전히 거북이 걸음이거나 때로는 시대를 역행하고 있다. 지난 2025년 한 대학 시험장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한 학생을 부정행위자로 규정해 0점 처리한 사건은 교육계가 맞닥뜨린 인식의 한계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인공지능이라는 거대한 문명적 도구를 손에 쥐고 현명하게 활용하는 능력이 곧 실무 핵심 역량이 되는 시대에, 시험장에서 AI를 썼다고 낙인을 찍는 것은 마치 정밀 계산기나 컴퓨터가 나온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