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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품위와 위선 사이, 촌철살인 유머로 드러나는 인간의 민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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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성북구와 성북문화재단,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이 주최·주관하는 연극 ‘대학살의 신’이 오는 8월 21일(금) 오후 8시, 8월 22일(토) 오후 3시 꿈빛극장에서 개최된다.

 

‘대학살의 신’은 프랑스 극작가 야스미나 레자의 대표작으로, 아이들 사이에 벌어진 다툼을 평화롭게 해결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 두 부부의 이야기를 그린 블랙코미디다. 현대 사회의 인간관계와 권력, 체면 그리고 그 이면에 감춰진 인간의 본성을 예리한 유머와 긴장감 넘치는 대사로 풀어낸다. 한정된 공간에서 네 인물이 쉼 없이 주고받는 설전은 유쾌한 웃음을 자아내는 동시에 우리가 관계 속에서 지키려 하는 체면과 그 이면의 모습을 돌아보게 한다.

연출과 번역은 김세온이 맡았으며, 김선영, 설믜, 이창래, 하지연이 출연해 밀도 높은 연기를 선보인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의 창작진과 배우들이 함께 완성한 작품을 지역 공연장에서 가까이 만날 수 있는 기회다.

‘대학살의 신’은 12세 이상 관람가로, 전석 1만원이며 NOL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성북문화재단 및 꿈빛극장 홈페이지(http://kbt.sbculture.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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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병원, 국립암센터와 지역완결형 암 의료체계 구축 논의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 충남권역암센터가 지난 1일 암센터 5층 회의실에서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와 지역완결형 암 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기관 간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고, 컨소시엄 기반 협력 연구과제 발굴과 충남권역암센터의 연구·사업 수행 역량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김재일 병원장과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채유미 충남권역암센터 암관리기획실장이 센터 운영 현황과 함께, 충남지역 암 관리 거점기관으로서 추진 중인 암 예방·검진부터 암생존자 관리까지 주요 사업을 소개했다. 이어 한규태 국립암센터 암관리정책부장이 ‘지역완결형 암 의료체계로의 전환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며, 권역암센터의 역할과 기관 간 네트워크 강화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진 ‘국립암센터-권역암센터 협력 및 활성화 방안’ 세션에서는 정유석 국립암센터 인재경영실장과 단국대병원 유원상 갑상선센터장, 서정욱 외과 교수가 발표에 나서 연구 인력 확보와 연구 역량 강화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제안했다. 간담회 이후 방문단은 단국대병원의 외래 및 입원 진료 공간과 뇌종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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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숲을 압도적 낭만으로 채우는 음악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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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AI시대의 교육 ‘지식 전달’에서 ‘문제 해결’로의 전면적 대전환 시급
산업 현장의 채용 지도가 근본부터 흔들리고 있다. 최근 주요 기업들의 신입사원 채용 공고를 들여다보면 가히 ‘채용 대격변’이라 부를 만하다. SK하이닉스는 학력과 연령 제한은 물론 기존 자기소개서마저 폐지하고, PC와 대규모언어모델(LLM)을 활용해 장시간 직무 과제를 해결하는 ‘반나절 심층면접’을 도입했다. KT, 넥슨, NC 등은 단순 코딩테스트나 정량적 스펙 대신 AI 리터러시와 업무 현장에서의 AI 해결 역량을 핵심 평가 잣대로 삼기 시작했다. 이제 기업은 “AI에 대해 얼마나 아느냐”가 아니라, “AI를 도구 삼아 현업의 복잡한 문제를 어떻게 능숙하게 풀어내는가”를 묻고 있다. 이러한 기업 현장의 전광석화 같은 AI 전환(AX) 속도에 비하면, 우리 교육 현장은 여전히 거북이 걸음이거나 때로는 시대를 역행하고 있다. 지난 2025년 한 대학 시험장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한 학생을 부정행위자로 규정해 0점 처리한 사건은 교육계가 맞닥뜨린 인식의 한계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인공지능이라는 거대한 문명적 도구를 손에 쥐고 현명하게 활용하는 능력이 곧 실무 핵심 역량이 되는 시대에, 시험장에서 AI를 썼다고 낙인을 찍는 것은 마치 정밀 계산기나 컴퓨터가 나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