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24일(현지 시간), 국채 금리가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혼조로 마감했다.
CNBC와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0.15포인트(0.26%) 올라 5만3417.16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날보다 21.51포인트(0.28%) 하락한 7652.86으로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 역시 200.26포인트(0.76%) 내린 2만5980.19에 거래를 끝냈다.
이날 미국 재무부가 장기 국채 재매입을 위해 재무부 일반계정(TGA) 활용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국채 금리는 낮아졌다.
보통 금리 하락은 주식 시장엔 호재로 작용한다. 하지만 이날은 주가가 오히려 내렸다.
특히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이며 전체 증시에 부담을 줬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5.83%나 하락했고, AMD와 브로드컴도 각각 3.49%, 2.63% 떨어졌다.
다른 기술주들도 하락세였다. 코히런트와 루멘텀은 각각 4.85%, 4.22% 내렸고, 샌디스크는 6.45% 급락했다.
코닝 역시 2.86% 줄었고, 씨게이트테크놀로지는 6.51%나 떨어졌다.
원포인트 BFG 웰스파트너스의 피터 부크바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재무부가 단기 채권을 더 많이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려고 한다면, 장기 금리를 억제하는 효과가 생기고, 이로써 미국 정부의 이자 비용이 연방준비제도의 정책금리와 더 밀접하게 연동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미국이 이날 이란과 거래하는 다른 국가들에 2차 제재를 예고한 점, 미국과 캐나다의 관세 협상 결렬로 무역 갈등이 다시 불거진 점 등도 주가에 악재로 작용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