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9.03 (목)

  • 맑음동두천 22.2℃
  • 맑음강릉 23.7℃
  • 맑음서울 22.8℃
  • 박무대전 23.7℃
  • 흐림대구 25.3℃
  • 구름많음울산 26.1℃
  • 구름많음광주 25.5℃
  • 흐림부산 27.7℃
  • 구름많음고창 24.1℃
  • 구름많음제주 28.2℃
  • 맑음강화 21.4℃
  • 흐림보은 21.8℃
  • 흐림금산 23.2℃
  • 흐림강진군 26.1℃
  • 흐림경주시 24.9℃
  • 흐림거제 26.3℃
기상청 제공

문화

예술과 일상이 만나는 국립극장 야외문화축제

URL복사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립극장(극장장 직무대리 김석일)이 9월과 10월 매주 토요일 해오름극장 앞 문화광장에서 야외 문화축제 ‘아트 인 시리즈’를 개최한다. 일상 속 예술 장터를 표방하며 기획된 이 행사는 2021년 ‘아트 인 마르쉐’로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다양한 협업을 통해 꾸준히 외연을 확장하며 지난 5년간 누적 방문객 15만여 명을 기록했다.

 

 

2026년 ‘아트 인 시리즈’는 창작시장, 계절시장, 농부시장, 미식시장으로 매주 주제를 달리해 열리며, 주제에 어울리는 다양한 음악 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별도 신청 없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첫째 주(9월 5일, 10월 3일)에는 문화예술 기획 브랜드 ‘에이언노운(a.unknown)’과 함께하는 창작시장 ‘아트 인 굿즈’가 열린다.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한 ‘에이언노운’은 굿즈 마켓에 미술 전시 코너를 결합한 아트마켓형 행사를 선보인다. 미술 전시 부스마다 작가가 상주하며 본인의 원화 혹은 프린트 작업물을 방문객에게 직접 설명하고 판매할 예정이다.

이 외에 창작 오브제, 문구, 주얼리, 그래픽, 전통 기반의 굿즈 등 신선하고 참신한 다양한 물품을 만날 수 있다. 워크숍 프로그램 ‘바람에 쓰는 한글 - 한글의 선, 마음의 여백’에서는 부채 위에 나만의 한글을 써 보는 체험도 할 수 있다.

무대에서는 계절과 어울리는 뮤지션들의 연주도 펼쳐진다. 9월에는 밴드 ‘해파’와 싱어송라이터 ‘다시한번말하자면’이, 10월에는 싱어송라이터 ‘한림’과 ‘구구’가 무대에 오른다.

둘째 주(9월 12일, 10월 10일)에는 계절 시장 ‘아트 인 피크닉’이 열린다. 생태적인 삶의 지속 가능성을 탐구하는 ‘뱁새 기획’과 함께, 자연에 더욱 가까워지는 ‘소풍’ 같은 시장을 콘셉트로 남녀노소 반려동물까지 함께 할 수 있는 풍성한 장을 마련한다.

‘숲과 자연’, ‘좋은 하루’, ‘계절식탁’ 세 가지 테마 아래 개성 있는 업체들이 참여하며, 사전 예약을 통해 숲 산책, 야외요가, 손바느질 수선 워크숍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 외에도 우리 동네 나무를 만나고 기록하는 ‘시티트리클럽’의 캠페인 프로젝트, 독립서점 호수책장 김자호 대표의 강연 프로그램 ‘봄에게 가을에게’도 만나볼 수 있다.

9월에는 밴드 ‘이고도’와 싱어송라이터 ‘장키키’가, 10월에는 밴드 ‘추승엽’과 ‘나인티스칠드런’이 무대를 꾸민다.

셋째 주(9월 19일, 10월 17일)에는 ‘농부시장 마르쉐’와 함께 농부 시장 ‘아트 인 마르쉐’를 진행한다. 농부팀·요리팀·수공예팀으로 나뉘어 약 65팀이 참여해 신선한 제철 농산물과 빵·치즈·음료 등의 다양한 먹거리, 각종 공예품을 선보인다. 출점 농가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하는 워크숍도 열린다. 9월에는 자연의 흐름에 맞추어 건강한 작물을 키우는 경남 지역 해든농장의 자연농 포도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시장의 분위기를 돋우는 국악 기반 아티스트들과 국립창극단의 공연도 준비돼 있다. 9월에는 기악 그룹 ‘시오트’와 ‘야금야금’, 10월에는 국립창극단 청년교육단원(박두리, 지명인)과 ‘창티크’가 무대에 오른다.

넷째 주(9월 26일, 10월 24일)에는 커피 문화 커뮤니티 ‘메쉬커피’와 함께 만드는 미식 시장 ‘아트 인 커피’가 열린다. 품질 좋은 커피를 엄선해 자기만의 로스팅과 스타일로 각자의 지역에서 커피 문화를 만들어 가는 로스터리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커피 문화를 풍성하게 해주는 먹거리와 공예품, 도서 관련 업체까지 총 50여 팀이 시장을 풍성하게 꾸민다. ‘커피시음티켓’, ‘커피미식투어’, ‘아이스 홈브루잉’ 등 커피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마하키친’은 신소영 요리사의 미식토크 ‘맛으로 기억하는 땅, 팔레스타인’을 통해 스페인과 팔레스타인의 생생한 맛을 전한다.

커피와 어우러지는 블루스 밴드와 재즈 보컬리스트의 공연도 만나볼 수 있다. 9월에는 블루스 밴드 ‘최항석과 부기몬스터’와 재즈 보컬리스트 ‘강윤미’가, 10월에는 블루스 밴드 ‘하헌진 밴드’와 재즈 보컬리스트 ‘문미향’이 공연을 펼친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극장 홈페이지(www.ntok.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K-공연 인프라의 모든 것…‘코사운드+스테이지테크 2026’ 세텍서 개막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무대 산업 전문 박람회인 ‘2026 코사운드+스테이지테크’가 9월 2일 서울 강남구 세텍 전시장에서 막을 올리면서, 국내 제조사의 기술 진화와 다양한 문화 공간으로의 외연 확장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장에서는 디라직, 아이엠피(IMP) 등의 국산 브랜드가 외산에 뒤지지 않는 성능을 입증했으며, 메이어 사운드(Meyer Sound)의 차세대 장비 및 IP 기반 통합 AV 시스템 등이 소개됐다. 또한 전문 기술 세미나가 동시 개최되어 교류의 장을 넓히고 있다. 행사는 9월 4일까지 이어진다 (사)무대음향협회와 서울전람이 공동으로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에서는 무대 음향, 영상, 조명 등 공연 인프라 전반에 걸친 최신 기술과 솔루션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올해는 세계적으로 성장한 K-POP 콘서트와 페스티벌 환경에 맞춘 하이엔드 장비들이 대거 출품돼 국내외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개막 첫날부터 많은 음향 엔지니어와 업계 관계자들이 현장을 찾아 박람회 열기가 뜨거웠다. 박람회의 핵심인 ‘방출 시연장’에서는 관람객들이 국내외 유명 브랜드의 대형 스피커 음질을 직접 비교하고 청음할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K-공연 인프라의 모든 것…‘코사운드+스테이지테크 2026’ 세텍서 개막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무대 산업 전문 박람회인 ‘2026 코사운드+스테이지테크’가 9월 2일 서울 강남구 세텍 전시장에서 막을 올리면서, 국내 제조사의 기술 진화와 다양한 문화 공간으로의 외연 확장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장에서는 디라직, 아이엠피(IMP) 등의 국산 브랜드가 외산에 뒤지지 않는 성능을 입증했으며, 메이어 사운드(Meyer Sound)의 차세대 장비 및 IP 기반 통합 AV 시스템 등이 소개됐다. 또한 전문 기술 세미나가 동시 개최되어 교류의 장을 넓히고 있다. 행사는 9월 4일까지 이어진다 (사)무대음향협회와 서울전람이 공동으로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에서는 무대 음향, 영상, 조명 등 공연 인프라 전반에 걸친 최신 기술과 솔루션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올해는 세계적으로 성장한 K-POP 콘서트와 페스티벌 환경에 맞춘 하이엔드 장비들이 대거 출품돼 국내외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개막 첫날부터 많은 음향 엔지니어와 업계 관계자들이 현장을 찾아 박람회 열기가 뜨거웠다. 박람회의 핵심인 ‘방출 시연장’에서는 관람객들이 국내외 유명 브랜드의 대형 스피커 음질을 직접 비교하고 청음할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

사회

더보기
한국학중앙연구원 출판부, ‘2026년 세종도서’ 10종 선정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학중앙연구원 출판부가 발간한 도서 10종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년 세종도서’에 선정됐다. ‘세종도서’는 출판사의 우수도서 출판을 장려하고 국민의 독서문화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우수도서를 선정해 전국 공공도서관 등에 보급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학술부문 2,194종 중 345종(경쟁률 약 6.4대 1), 교양부문 4,650종 중 429종(경쟁률 약 10.8대 1)이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한국학중앙연구원 출판부는 이 가운데 학술부문 8종과 교양부문 2종이 선정되며, 우수한 한국학 연구성과를 담은 학술·교양도서 발간 역량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학술부문에는 ▲『균여』(박보람) ▲『서학』(김선희) ▲『양명학』(한정길) ▲『정도전』(정재훈) ▲『감춰진 역사, 아시아의 한국전쟁』(이상호·박성진 역) ▲『삼국사기 자연학 1~7』(김일권) ▲『일제강점기 종묘 연구』(이욱) ▲『칠궁의 성립과 굴절』(김윤정 외) 등 8종이 선정됐다. 교양부문에서는 ▲『고문서에 담긴 삶의 조건들』(권이선 외) ▲『도시는 어떻게 서사가 되는가: 서울의 안과 밖을 읽는 여섯 가지 제안들』(한국학중앙연구원 도시인

문화

더보기
400년 전 붓을 들었던 이정의 이야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조선시대 화가 탄은(灘隱) 이정(李霆)의 삶을 담은 음악서사극 ‘금빛묵향’이 8월 29일(토) 오후 5시 공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관객과 만났다. 이번 공연은 필통창작센터(대표 김효섭)가 2026년 충남문화관광재단 ‘지역특화문화브랜드 기획공연’에 선정돼 제작한 작품이다. 무대에는 5명의 배우가 올라 여러 인물을 맡아 연기했다. 배우들은 큰 동작이나 과장된 연기보다는 차분하고 자연스럽게 인물의 마음을 보여줬다. 관객들이 배우의 감정을 직접 느끼고 생각할 수 있도록 한 연출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금빛묵향’은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이라는 큰 전쟁을 겪은 화가 이정의 실제 삶에서 출발했다. 이정은 세종대왕의 현손으로 알려진 화가다. 전쟁으로 오른팔을 크게 다쳤지만, 그는 붓을 놓지 않았다. 특히 대나무를 그린 ‘풍죽(風竹)’을 통해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꺾이지 않는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전쟁 장면도 특별하게 표현했다. 왜군이나 전쟁터를 직접 보여주는 대신 배우들의 움직임과 소리, 조명을 이용해 전쟁의 두려움과 혼란을 보여줬다. 관객들은 눈앞에 전쟁 장면이 없어도 소리와 움직임만으로 전쟁의 무서움을 느낄 수 있었다. 무대에서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AI시대의 교육 ‘지식 전달’에서 ‘문제 해결’로의 전면적 대전환 시급
산업 현장의 채용 지도가 근본부터 흔들리고 있다. 최근 주요 기업들의 신입사원 채용 공고를 들여다보면 가히 ‘채용 대격변’이라 부를 만하다. SK하이닉스는 학력과 연령 제한은 물론 기존 자기소개서마저 폐지하고, PC와 대규모언어모델(LLM)을 활용해 장시간 직무 과제를 해결하는 ‘반나절 심층면접’을 도입했다. KT, 넥슨, NC 등은 단순 코딩테스트나 정량적 스펙 대신 AI 리터러시와 업무 현장에서의 AI 해결 역량을 핵심 평가 잣대로 삼기 시작했다. 이제 기업은 “AI에 대해 얼마나 아느냐”가 아니라, “AI를 도구 삼아 현업의 복잡한 문제를 어떻게 능숙하게 풀어내는가”를 묻고 있다. 이러한 기업 현장의 전광석화 같은 AI 전환(AX) 속도에 비하면, 우리 교육 현장은 여전히 거북이 걸음이거나 때로는 시대를 역행하고 있다. 지난 2025년 한 대학 시험장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한 학생을 부정행위자로 규정해 0점 처리한 사건은 교육계가 맞닥뜨린 인식의 한계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인공지능이라는 거대한 문명적 도구를 손에 쥐고 현명하게 활용하는 능력이 곧 실무 핵심 역량이 되는 시대에, 시험장에서 AI를 썼다고 낙인을 찍는 것은 마치 정밀 계산기나 컴퓨터가 나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