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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네팔 ‘빙하 홍수’ 중국 티베트 3명 사망·265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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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산사태로 지룽 국경 이어지는 도로·통신·전력 공급 차단
시진핑 “수색·구조 총력”
비가 내리고 수위 상승 가능성·2차 산사태 위험도 여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네팔 중북부 히말라야 고산지대에서 26일 발생한 '빙하 홍수'로 인한 피해가 중국 티베트의 지룽현까지 번졌다.

 

티베트자치구 시가체시 지룽현 당국에 따르면, 26일 오후 8시(현지 시각) 기준으로 산사태로 인해 3명이 숨지고 265명이 실종된 상태이다.

 

현재 정확한 사상자 수는 아직 집계 중이며, 구조 작업도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시가체시는 네팔 국경 쪽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도로와 통신, 전력 공급이 모두 끊겼다고 밝혔다.

 

지룽은 중국과 네팔을 잇는 주요 육로 통로이기도 한다.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 국가주석은 지룽 국경 인근에서 실종자를 찾고 구조하는 데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시가체시 산하 지룽 국경방위부대 소속 천시 씨는 글로벌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지룽 국경과의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며, “드론으로 정찰한 결과, 인근 도로가 완전히 파괴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글로벌 타임스는 지룽 국경으로 가는 도로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며, 구조대도 지룽에 도착해 투입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현장에는 비가 계속 내리고 있어 수위가 더 오를 수 있고, 2차 산사태가 발생할 우려도 있다고 천시 씨는 밝혔다.

 

시가체시 홍보부의 텐진 노르부 과장도 “재해 지역과의 통신이 두절된 상황에서 지방 정부가 직접 인력을 보내고 있지만, 아직 현지 상황을 완전히 파악하지 못한 상태”라고 전했다.

 

신화통신은 인민해방군 서부전구 소속 공군 수송기 윈-20 한 대가 티베트로 향했으며, 지룽현에서 발생한 토석류 재해에 대해 합동 구조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인민무장경찰 티베트 군단 소속 장병 145명도 산사태 피해를 입은 국경 지역에 파견돼 긴급 구조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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