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9.03 (목)

  • 맑음동두천 20.3℃
  • 맑음강릉 21.9℃
  • 박무서울 21.4℃
  • 박무대전 22.8℃
  • 흐림대구 24.7℃
  • 구름많음울산 24.1℃
  • 흐림광주 24.2℃
  • 구름많음부산 26.1℃
  • 흐림고창 23.0℃
  • 구름많음제주 27.1℃
  • 맑음강화 20.4℃
  • 흐림보은 20.7℃
  • 흐림금산 22.0℃
  • 흐림강진군 24.4℃
  • 구름많음경주시 24.4℃
  • 구름많음거제 23.9℃
기상청 제공

바이오ㆍ제약

셀트리온 램시마SC·짐펜트라, 상반기 4,562억원 매출 기록 유럽 안정적 성장·미국 고성장… 연매출 1조원 가시성 높여

URL복사

램시마SC 3,567억원, 짐펜트라 995억원…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3%, 176.4% 성장
유럽 주요 5개국서 점유율 32% 기록… 독일 49% 등 주요국서 처방 확대 지속
미국 짐펜트라 고성장으로 성장축 다변화… 일본·중남미로 판매 지역 확대 추진
램시마에 이은 셀트리온의 두 번째 연매출 1조원 제품으로 육성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셀트리온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 치료제 ‘램시마SC’와 미국 제품 ‘짐펜트라’가 올해 상반기 합산 매출액 4,562억원을 기록하며 연매출 1조원 달성에 대한 가시성을 높였다.

 

램시마SC는 올해 상반기 유럽과 한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3,56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미국에서 판매 중인 짐펜트라는 99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은 각각 20.3%, 176.4%로, 유럽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성장에 미국 매출 확대가 더해지면서 램시마SC 제품군의 성장축이 다변화되고 있다.

 

셀트리온은 기존 판매 지역 내 처방 확대와 함께 하반기 공급 증가, 신규 시장 진입 등을 바탕으로 램시마SC 제품군을 램시마에 이은 회사의 두 번째 연매출 1조원 제품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유럽 주요 5개국 점유율 32%... 주요국 처방 확대 지속

 

램시마SC는 주력 시장인 유럽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램시마SC는 올해 1분기 기준 유럽 주요 5개국(EU5)에서 약 32%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지난 2020년 유럽 출시 이후 지속적으로 처방이 확대되면서 분기 기준 역시 역대 최고 점유율을 경신했다.

 

국가별로는 독일에서 49%의 점유율을 기록해 인플릭시맙 치료 환자 두 명 중 한 명가량이 램시마SC를 처방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도 각각 35%, 31%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주요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램시마SC의 성장은 인플릭시맙 정맥주사(IV) 제형인 램시마와 피하주사제형인 램시마SC를 함께 공급하는 ‘듀얼 포뮬레이션’(Dual Formulation) 전략이 주효한 결과로 분석된다. 의료진은 환자의 질환 상태와 치료 환경에 따라 병원에서 투여하는 IV제형과 환자가 직접 투약할 수 있는 SC제형을 선택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셀트리온은 이러한 제형 경쟁력을 바탕으로 경쟁 인플릭시맙 제품에서 램시마로 전환(switching)한 환자가 이후 램시마SC를 통해 유지 치료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제품 간 시너지를 강화하고 있다.

 

유럽 인플릭시맙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점도 램시마SC의 성장 기반을 넓히고 있다.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유럽 인플릭시맙 시장은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연평균 약 9%씩 성장했다. 인플릭시맙 제제는 염증성 장질환(IBD)을 비롯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에 20년 이상 폭넓게 사용되면서 치료 효능과 데이터를 축적해 왔다. 램시마SC는 이러한 인플릭시맙 치료 효능에 자가투여 편의성을 더해 의료진과 환자의 치료 선택지를 확대했다.

 

미국 짐펜트라 매출 176.4% 증가… 새로운 성장축으로 자리매김

 

미국에서 판매 중인 짐펜트라의 성장세도 본격화되고 있다. 짐펜트라는 올해 상반기 995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76.4% 성장했다. 유럽을 중심으로 성장해 온 램시마SC 제품군이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더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짐펜트라는 미국에서 신약으로 허가를 받은 인플릭시맙 SC제형 치료제다. 병원을 방문해 IV제형으로 투여받아야 하는 기존 인플릭시맙 치료 방식과 달리, 환자가 처방에 따라 원하는 장소에서 직접 투여할 수 있어 치료 편의성을 높였다.

 

셀트리온은 미국 내 보험 환급 기반과 유통·판매망을 바탕으로 의료진과 환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제품 인지도와 처방 선호도를 높이기 위한 활동도 병행해 짐펜트라의 처방 및 매출 성장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일본·중남미로 판매 지역 확대… 중장기 성장 기반 강화

 

셀트리온은 기존 판매 지역에서의 성장과 함께 램시마SC의 신규 시장 진입도 추진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2027년 아시아 핵심 의약품 시장인 일본에 램시마SC를 출시할 계획이다. 중남미에서도 국가별 허가 및 시장 상황에 맞춰 판매 지역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유럽에서는 처방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미국에서는 짐펜트라의 매출 성장을 가속화하는 한편, 일본과 중남미 등 신규 시장을 추가해 램시마SC 제품군의 중장기 성장 기반을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램시마SC 제품군은 유럽에서 안정적인 성장세와 더불어 미국 짐펜트라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성장축이 다변화되고 있다”며 “기존 시장에서 처방 확대를 이어가는 가운데 일본, 중남미 등 신규 지역 출시를 차질 없이 추진해 램시마SC 제품군을 연매출 1조원 의약품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K-공연 인프라의 모든 것…‘코사운드+스테이지테크 2026’ 세텍서 개막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무대 산업 전문 박람회인 ‘2026 코사운드+스테이지테크’가 9월 2일 서울 강남구 세텍 전시장에서 막을 올리면서, 국내 제조사의 기술 진화와 다양한 문화 공간으로의 외연 확장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장에서는 디라직, 아이엠피(IMP) 등의 국산 브랜드가 외산에 뒤지지 않는 성능을 입증했으며, 메이어 사운드(Meyer Sound)의 차세대 장비 및 IP 기반 통합 AV 시스템 등이 소개됐다. 또한 전문 기술 세미나가 동시 개최되어 교류의 장을 넓히고 있다. 행사는 9월 4일까지 이어진다 (사)무대음향협회와 서울전람이 공동으로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에서는 무대 음향, 영상, 조명 등 공연 인프라 전반에 걸친 최신 기술과 솔루션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올해는 세계적으로 성장한 K-POP 콘서트와 페스티벌 환경에 맞춘 하이엔드 장비들이 대거 출품돼 국내외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개막 첫날부터 많은 음향 엔지니어와 업계 관계자들이 현장을 찾아 박람회 열기가 뜨거웠다. 박람회의 핵심인 ‘방출 시연장’에서는 관람객들이 국내외 유명 브랜드의 대형 스피커 음질을 직접 비교하고 청음할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K-공연 인프라의 모든 것…‘코사운드+스테이지테크 2026’ 세텍서 개막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무대 산업 전문 박람회인 ‘2026 코사운드+스테이지테크’가 9월 2일 서울 강남구 세텍 전시장에서 막을 올리면서, 국내 제조사의 기술 진화와 다양한 문화 공간으로의 외연 확장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장에서는 디라직, 아이엠피(IMP) 등의 국산 브랜드가 외산에 뒤지지 않는 성능을 입증했으며, 메이어 사운드(Meyer Sound)의 차세대 장비 및 IP 기반 통합 AV 시스템 등이 소개됐다. 또한 전문 기술 세미나가 동시 개최되어 교류의 장을 넓히고 있다. 행사는 9월 4일까지 이어진다 (사)무대음향협회와 서울전람이 공동으로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에서는 무대 음향, 영상, 조명 등 공연 인프라 전반에 걸친 최신 기술과 솔루션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올해는 세계적으로 성장한 K-POP 콘서트와 페스티벌 환경에 맞춘 하이엔드 장비들이 대거 출품돼 국내외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개막 첫날부터 많은 음향 엔지니어와 업계 관계자들이 현장을 찾아 박람회 열기가 뜨거웠다. 박람회의 핵심인 ‘방출 시연장’에서는 관람객들이 국내외 유명 브랜드의 대형 스피커 음질을 직접 비교하고 청음할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

사회

더보기
한국학중앙연구원 출판부, ‘2026년 세종도서’ 10종 선정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학중앙연구원 출판부가 발간한 도서 10종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년 세종도서’에 선정됐다. ‘세종도서’는 출판사의 우수도서 출판을 장려하고 국민의 독서문화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우수도서를 선정해 전국 공공도서관 등에 보급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학술부문 2,194종 중 345종(경쟁률 약 6.4대 1), 교양부문 4,650종 중 429종(경쟁률 약 10.8대 1)이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한국학중앙연구원 출판부는 이 가운데 학술부문 8종과 교양부문 2종이 선정되며, 우수한 한국학 연구성과를 담은 학술·교양도서 발간 역량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학술부문에는 ▲『균여』(박보람) ▲『서학』(김선희) ▲『양명학』(한정길) ▲『정도전』(정재훈) ▲『감춰진 역사, 아시아의 한국전쟁』(이상호·박성진 역) ▲『삼국사기 자연학 1~7』(김일권) ▲『일제강점기 종묘 연구』(이욱) ▲『칠궁의 성립과 굴절』(김윤정 외) 등 8종이 선정됐다. 교양부문에서는 ▲『고문서에 담긴 삶의 조건들』(권이선 외) ▲『도시는 어떻게 서사가 되는가: 서울의 안과 밖을 읽는 여섯 가지 제안들』(한국학중앙연구원 도시인

문화

더보기
400년 전 붓을 들었던 이정의 이야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조선시대 화가 탄은(灘隱) 이정(李霆)의 삶을 담은 음악서사극 ‘금빛묵향’이 8월 29일(토) 오후 5시 공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관객과 만났다. 이번 공연은 필통창작센터(대표 김효섭)가 2026년 충남문화관광재단 ‘지역특화문화브랜드 기획공연’에 선정돼 제작한 작품이다. 무대에는 5명의 배우가 올라 여러 인물을 맡아 연기했다. 배우들은 큰 동작이나 과장된 연기보다는 차분하고 자연스럽게 인물의 마음을 보여줬다. 관객들이 배우의 감정을 직접 느끼고 생각할 수 있도록 한 연출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금빛묵향’은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이라는 큰 전쟁을 겪은 화가 이정의 실제 삶에서 출발했다. 이정은 세종대왕의 현손으로 알려진 화가다. 전쟁으로 오른팔을 크게 다쳤지만, 그는 붓을 놓지 않았다. 특히 대나무를 그린 ‘풍죽(風竹)’을 통해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꺾이지 않는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전쟁 장면도 특별하게 표현했다. 왜군이나 전쟁터를 직접 보여주는 대신 배우들의 움직임과 소리, 조명을 이용해 전쟁의 두려움과 혼란을 보여줬다. 관객들은 눈앞에 전쟁 장면이 없어도 소리와 움직임만으로 전쟁의 무서움을 느낄 수 있었다. 무대에서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AI시대의 교육 ‘지식 전달’에서 ‘문제 해결’로의 전면적 대전환 시급
산업 현장의 채용 지도가 근본부터 흔들리고 있다. 최근 주요 기업들의 신입사원 채용 공고를 들여다보면 가히 ‘채용 대격변’이라 부를 만하다. SK하이닉스는 학력과 연령 제한은 물론 기존 자기소개서마저 폐지하고, PC와 대규모언어모델(LLM)을 활용해 장시간 직무 과제를 해결하는 ‘반나절 심층면접’을 도입했다. KT, 넥슨, NC 등은 단순 코딩테스트나 정량적 스펙 대신 AI 리터러시와 업무 현장에서의 AI 해결 역량을 핵심 평가 잣대로 삼기 시작했다. 이제 기업은 “AI에 대해 얼마나 아느냐”가 아니라, “AI를 도구 삼아 현업의 복잡한 문제를 어떻게 능숙하게 풀어내는가”를 묻고 있다. 이러한 기업 현장의 전광석화 같은 AI 전환(AX) 속도에 비하면, 우리 교육 현장은 여전히 거북이 걸음이거나 때로는 시대를 역행하고 있다. 지난 2025년 한 대학 시험장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한 학생을 부정행위자로 규정해 0점 처리한 사건은 교육계가 맞닥뜨린 인식의 한계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인공지능이라는 거대한 문명적 도구를 손에 쥐고 현명하게 활용하는 능력이 곧 실무 핵심 역량이 되는 시대에, 시험장에서 AI를 썼다고 낙인을 찍는 것은 마치 정밀 계산기나 컴퓨터가 나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