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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HYEIN SEO, 2000년대 디바 청춘 소환하다… FW26 컬렉션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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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인서, FW26 컬렉션 선공개… Y2K 팝 디바와 반항적 청춘의 재해석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스테이트리스 대표 이진호가 이끄는 아방가르드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혜인서가 27일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위치한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미디어와 글로벌 바이어 등 초청객을 대상으로 ‘FW26 컬렉션 프라이빗 프리뷰’를 성황리에 열었다.

 

이번 FW26 컬렉션은 서혜인, 이진호 디자이너가 어린 시절 동경하던 대중문화 아카이브에서 영감을 얻어 시작했다. 90년대 말과 2000년대 초반을 풍미했던 아무로 나미에, 왕페이, 에이브릴 라빈 등 당대 팝 디바들의 날카롭고 대담한 분위기를 브랜드 특유의 해체주의적 언어로 재해석했다.

 

과거 아이콘들의 반항적인 태도와 틀에 얽매이지 않는 아름다움을, 현대적인 실루엣과 첨단 소재로 다시 풀어냈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트와이스의 채영이 새 뮤즈이자 컬렉션 믹스테이프 셀렉터로 직접 참여해 컬렉션의 깊이를 더했다. 기존 아이돌의 틀을 넘어, 펑크와 언더그라운드 문화를 사랑하는 채영만의 쿨하고 자유분방한 에너지가 의상 곳곳에 깊이 녹아들었다.

라인업은 정교한 테일러링과 스트리트 감성이 어우러진 아우터웨어, 움직임을 방해하지 않는 레이저 컷아웃과 비대칭 절개 탑, 그리고 강렬한 인상을 주는 가죽 자켓과 보텀 등 다양하게 구성됐다.

 

일본에서 활동 중인 사진가 타이토 이타테야마와 협업해 일상의 순간을 자연스럽게 포착한 룩북도 함께 공개돼 현장 관심을 끌었다.

 

혜인서 관계자는 “이번 컬렉션은 지나간 시대에 품었던 동경이 오늘날 취향과 디자인에 어떻게 스며들었는지 들여다보려는 정밀한 인류학적 접근”이라며, “패션이 단순히 옷을 넘어 개인의 감정과 시대를 연결하는 예술적 매개임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말했다.

 

한편, 2014년 설립 이후 뉴욕 패션 위크 등 글로벌 무대에서 주목받아온 혜인서의 FW26 컬렉션과 채영이 함께한 믹스테이프는 28일 낮 12시부터 혜인서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정식으로 출시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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