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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노후 한정교 새롭게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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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실시설계 착수보고회…교량 안전성과 교통 편의 함께 높인다

[시사뉴스 장시목 기자]영주시는 9월 2일 오후 2시 시청 제1회의실에서 ‘한정교(중로1-5호) 개체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교량 개체를 위한 본격적인 설계에 들어갔다.

 

이날 보고회에는 엄태현 부시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과 설계용역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용역사의 착수보고를 바탕으로 사업 대상지 현황과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교량 형식과 도로 선형, 교통처리계획, 주변 개발계획과의 연계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정교는 영주시 문정동과 조암동을 연결하는 주요 교량으로, 1989년 준공된 노후 시설물이다. 준공 당시 DB-18의 설계하중을 기준으로 건설됐으나, 정밀안전진단 결과 안전등급 D등급을 받았으며 내하성능도 DB-11.9 수준으로 저하된 것으로 평가됐다.

 

그동안 안전한 통행을 위해 지속적인 보수·보강을 시행해 왔지만, 시설물 노후화와 내하성능 저하에 근본적으로 대응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시민 안전을 확보하고 변화하는 교통 여건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교량의 개체를 추진하게 됐다.

 

현재 검토 중인 교량은 연장 약 200m, 폭 20m, 왕복 4차로 규모다. 구체적인 사업 규모와 교량 형식, 도로 선형은 이번 기본 및 실시설계를 통해 기존 교량과 주변 도로 여건, 현재 교통량, 장래 교통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뒤 결정할 예정이다.

 

설계 과정에서는 차량의 원활한 통행과 함께 보행자의 안전과 편의도 고려한다. 공사 기간 기존 교통 흐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단계별 교통처리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한정교 개체가 완료되면 교량의 구조적 안전성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문정·조암동 일원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한 서부권 성장거점 간 접근성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주변 지역 개발과 교통수요 증가에 대비해 기존 도심과 서부권을 잇는 도로망의 연결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향후 관계기관 협의와 주민 의견수렴을 거쳐 설계안을 구체화하고, 관련 행정절차와 재정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권기혁 도시과장은 “한정교 개체는 노후 교량의 안전 문제를 해소하는 동시에 기존 도심과 서부권 성장거점을 연결하는 중요한 교통인프라 사업”이라며 “장래 도시 발전과 교통수요를 충분히 고려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량이 건설되도록 설계 단계부터 면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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