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3일, "2027년 상반기부터 법무부, 성평등가족부 등 규모가 크거나 이전 효과가 뚜렷한 기관을 우선으로 순차적으로 이전하겠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행정·공공기관 이전 및 공공기관 기능개혁’ 관련 기자회견에서 2차 중앙행정기관 이전의 방향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2012년부터 2021년까지 43개 기관이 세종으로 이전했지만 아직도 상당수 기관이 수도권에 남아 있다"며, "정부는 세종 중심의 국정 운영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부처 간 협업과 소통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2차 중앙행정기관 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도권에 위치한 중앙행정기관과 그 산하기관 등을 대상으로 세종 이전을 추진할 것"이라면서, "올해 상반기부터 법무부와 성평등부 등 규모가 크거나 이전 효과가 큰 기관들을 우선해 순차적으로 이전하겠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또한 "(검찰청이 폐지되고 새로 출범하는)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 경찰청 등 별도의 청사가 필요한 기관들은 청사를 새로 지은 뒤 이전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모든 기관을 한꺼번에 옮기기보다는 각 기관의 업무 여건과 준비 상황을 살펴 행정 공백이 없도록 단계적으로 옮길 계획"이라며, "이전하는 직원과 가족이 세종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주거, 교육, 보육, 교통 등 정주 여건도 꼼꼼히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중앙행정기관의 이전은 단순히 정부 부서의 공간만 옮기는 일이 아니다"라며, "충분한 검토와 협의를 통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행정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2차 중앙행정기관 이전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