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9.07 (월)

  • 맑음동두천 25.6℃
  • 구름많음강릉 24.6℃
  • 맑음서울 26.2℃
  • 맑음대전 25.9℃
  • 구름많음대구 26.6℃
  • 구름많음울산 25.1℃
  • 맑음광주 27.2℃
  • 맑음부산 27.3℃
  • 맑음고창 26.0℃
  • 흐림제주 25.9℃
  • 맑음강화 24.6℃
  • 맑음보은 23.8℃
  • 맑음금산 25.8℃
  • 맑음강진군 28.2℃
  • 맑음경주시 25.8℃
  • 구름많음거제 26.1℃
기상청 제공

사회

한국학중앙연구원, 제13회 세계한국학대회 개최...세계 24개국 한국학 연구자 100여 명, 일본 교토에 모인다

URL복사

5일(토)~6일(일) 양일간 일본 교토 리츠메이칸대학에서 ‘제13회 세계한국학대회’ 개최
전 세계 24개국 100여 명 발표자 참여... 한국학 관련 연구 100편 발표
‘한국학의 지역적 전개와 지구적 연결’을 주제로 역사・문화・문학・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30개 학술분과 운영
김낙년 원장, “세계 각 지역 한국학 연구성과 공유하고 지속적인 학술교류 이어가길”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세계 24개국에서 활동하는 한국학 연구자 100여 명이 일본 교토에 모여 각 지역에서 축적해 온 한국학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지역을 넘어 세계 한국학이 연결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한다.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김낙년)은 일본 리츠메이칸대학 코리아연구센터와 함께 오는 9월 5일부터 6일까지 일본 교토 리츠메이칸대학 스자쿠캠퍼스에서 ‘제13회 세계한국학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02년부터 2년마다 개최하고 있는 세계한국학대회는 그간 한국을 비롯해 중국, 미국, 대만, 베트남 등 세계 여러 지역에서 개최됐다. 세계 각국의 한국학 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학의 주요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연구 방향을 모색해 온 국제 학술대회다.

 

올해 대회에는 전 세계 24개국에서 100여 명의 발표자가 참여해 총 100편의 한국학 관련 논문을 발표한다. 역사·문화·문학·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30개 학술분과가 운영되며, 각 지역에서 이루어진 한국학 연구의 흐름과 성과를 폭넓게 살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세계한국학대회가 개최되는 일본에서도 한국의 역사와 문화, 언어, 문학, 사회 등 다양한 분야를 망라한 연구가 축적돼 왔다.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 각 지역은 물론, 동북아에서 발전해 온 한국학의 연구성과와 경험을 공유하고 지역 간 학술적 교류와 연계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 첫날에는 개회식에 이어 이번 대회의 주제인 ‘한국학의 지역적 전개와 지구적 연결’​을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기획세션이 열린다. 

 

손석희 전 JTBC 사장 / 리츠메이칸대학 상석연구원의 사회로 진행되는 기획세션에서는 박노자(Vladimir Tikhonov) 유럽한국학회장, 조애나 엘프빙-황(Joanna Elfving-Hwang) 대양주한국학회장, 시더보우 T. 세이지(CedarBough T. Saeji) 북미 아시아학회 한국학위원장이 발표자로 나서 유럽·오세아니아·북미 지역에서 축적된 한국학 연구의 성과와 현황을 공유하고, 지역별 연구자 간 학술 교류와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한다.

 

이어 송남선 국제고려학회장을 비롯한 발표자들이 토론에 참여해 ​지역별 한국학의 경험과 과제를 바탕으로 향후 세계 한국학의 교류와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통해 한국학의 현재와 확장 가능성을 살펴보는 자리도 마련된다. ‘식민지 이주노동에서 냉전의 난민으로: 한국의 20세기 경험과 그 유산’​에 관한 연구(안종철 베네치아 카포스카리대학교 교수 외 3인), ‘현대 한국 사회의 이동 경험과 공간 실천: 도시·관광·지역·노동의 모빌리티’​에 관한 연구(정헌목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외 3인), ‘몸이 아는 것: 체화된 전승, 퍼포먼스, 그리고 한국 문화 영향력에 숨겨진 역학’​에 관한 연구(조세린 클락 배재대학교 교수 외 2인) 등이 발표된다.

 

개최지인 교토의 한국학과 재일코리안의 역사와 문화를 조명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교토 코리안 컨소시엄은 ‘교토 코리아학의 신전개: 코리아를 새롭게 읽기’​를 주제로 교토 지역 한국학의 새로운 연구 방향을 모색하고, 리츠메이칸대학 코리아연구센터는 ‘교토 속의 재일코리안 커뮤니티’​를 주제로 교토 지역 재일코리안의 역사와 생활세계를 조명한다.

 

이번 대회는 전 세계 한국학 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과 분야를 넘어 축적된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동시에, 차세대 한국학 연구자의 성장을 지원하는 데에도 초점을 맞췄다. 대회 마지막 날에는 대학원생들의 우수한 연구 성과를 발굴하기 위한 ‘차세대 한국학자 논문상’ 시상식을 열어 신진 연구자들의 연구 활동을 격려하고 한국학의 미래를 이끌 연구자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낙년 한국학중앙연구원장은 “이번 대회가 세계 각 지역에서 다양하게 발전해 온 한국학의 연구 성과와 경험을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학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며, “각 지역의 한국학 연구자들이 긴밀한 학술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지속적으로 교류함으로써 세계 한국학의 발전을 함께 이끌어 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김민석 “개헌, 국민이 원하는 선까지...민생 최우선하며 모든 지역 성장 추진하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당대표가 시대 변화와 국민 요구를 반영해 현실 가능한 개헌을 추진할 것이고 개헌에서 ‘5·18민주화운동’과 ‘부마민주항쟁’의 헌법 전문 수록은 반드시 이룰 것임을 밝혔다. 김민석 당대표는 7일 국회에서 개최된 본회의에서 교섭단체대표연설을 해 “교섭단체 정수완화 논의 본격화 등 정치개혁과 함께 개헌도 추진하겠다”며 “현행 헌법과 법률의 절차적 정신을 지키면서 시대의 변화와 국민의 요구를 반영해 현실 가능한 개헌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석 당대표는 “5·18, 부마항쟁 등의 헌법 전문 수록은 개헌의 출발이고 권력구조 개편은 국민이 원하는 선까지 가면 될 것이다”라며 “전두환, 노태우를 단죄하고 하나회를 척결하고 5·18을 문민정부의 정체성으로 삼은 김영삼 대통령의 사진을 걸어놓은 국민의힘도 결국은 선택해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5·18을 인정할 것인가? 5·18을 모욕할 것인가? 김영삼 대통령을 승계할 것인가? 김영삼과 5·18을 부정하는 반역사와 한편이 될 것인가?”라며 “역사적 성찰을 마치고 함께 개헌의 길에 나서게 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김민석 당대표는 “민생을 최우선하며 모든 지역의 성장을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한 그릇의 음식에 담긴 시대상,,, 인문학 특강 ‘라면 듣고 갈래요?’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금천문화재단(대표이사 직무대행 윤희수) 금천구립시흥도서관은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오는 9월 19일과 10월 24일에 금천구 주민을 대상으로 한 음식 인문학 특강 ‘라면 듣고 갈래요?’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누구에게나 익숙한 음식인 ‘라면’을 출발점으로 동아시아의 음식문화와 한국 근현대사의 변화를 살펴보는 인문학 프로그램이다. 학생과 학부모, 성인 등 참여자의 연령과 관심사에 따라 주제를 달리하고, 관련 도서를 집필한 작가가 직접 강연한다. 첫 번째 강연 ‘요즘 학생을 위한 라면 듣고 갈래요?’는 9월 19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열린다. ‘돈가스가 바다를 건너면’, ‘맛집에서 만난 경제 수업’ 등을 쓴 남원상 작가가 강사로 나서 중국의 라미엔과 일본의 라멘, 한국의 라면을 통해 동아시아 면 음식의 변화 과정을 들려준다. 또한 한국·중국·일본에서 서로 닮은 듯 다르게 자리 잡은 돈가스와 각 지역의 음식문화를 함께 살펴보며, 음식이 지역과 시대에 따라 어떻게 변화하는지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풀어낼 예정이다. 두 번째 강연 ‘지금 어른을 위한 라면 듣고 갈래요?’는 10월 24일 토요일 오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AI시대의 교육 ‘지식 전달’에서 ‘문제 해결’로의 전면적 대전환 시급
산업 현장의 채용 지도가 근본부터 흔들리고 있다. 최근 주요 기업들의 신입사원 채용 공고를 들여다보면 가히 ‘채용 대격변’이라 부를 만하다. SK하이닉스는 학력과 연령 제한은 물론 기존 자기소개서마저 폐지하고, PC와 대규모언어모델(LLM)을 활용해 장시간 직무 과제를 해결하는 ‘반나절 심층면접’을 도입했다. KT, 넥슨, NC 등은 단순 코딩테스트나 정량적 스펙 대신 AI 리터러시와 업무 현장에서의 AI 해결 역량을 핵심 평가 잣대로 삼기 시작했다. 이제 기업은 “AI에 대해 얼마나 아느냐”가 아니라, “AI를 도구 삼아 현업의 복잡한 문제를 어떻게 능숙하게 풀어내는가”를 묻고 있다. 이러한 기업 현장의 전광석화 같은 AI 전환(AX) 속도에 비하면, 우리 교육 현장은 여전히 거북이 걸음이거나 때로는 시대를 역행하고 있다. 지난 2025년 한 대학 시험장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한 학생을 부정행위자로 규정해 0점 처리한 사건은 교육계가 맞닥뜨린 인식의 한계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인공지능이라는 거대한 문명적 도구를 손에 쥐고 현명하게 활용하는 능력이 곧 실무 핵심 역량이 되는 시대에, 시험장에서 AI를 썼다고 낙인을 찍는 것은 마치 정밀 계산기나 컴퓨터가 나온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