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10.07 (수)

  • 맑음동두천 17.4℃
  • 맑음강릉 20.4℃
  • 맑음서울 18.3℃
  • 맑음대전 19.3℃
  • 맑음대구 19.5℃
  • 맑음울산 19.8℃
  • 맑음광주 19.0℃
  • 맑음부산 20.3℃
  • 맑음고창 20.2℃
  • 맑음제주 22.8℃
  • 맑음강화 18.5℃
  • 맑음보은 16.1℃
  • 맑음금산 16.3℃
  • 맑음강진군 19.5℃
  • 맑음경주시 20.9℃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사회

홍재희 부위원장, “기후정책, 지원 대상만 넓힐 게 아니라 비용추계·예산효율·사후관리까지 설계해야...”

URL복사

차열페인트 지원 노후주택까지 확대 시 추가로 약 20억 원 검토··· 조례 개정 전 비용추계와 의회 설명 주문
영세 자동차 도장업체, 활성탄 등 소모품 교체비 부담··· 방지시설 설치 후 유지관리 사각지대 점검 촉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홍재희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강서5)​은 지난 9월 4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339회 임시회 기후환경본부 소관 업무보고 및 관련 안건 심사에서 차열페인트 지원사업 확대에 따른 재정부담과 지원방식, LPG차 전환 지원사업의 수요예측, 자치구 자원회수시설 지원, 영세 자동차 도장업체의 대기오염 방지시설 유지관리 문제를 집중 점검했다.

 

홍 부위원장은 먼저 「서울특별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관련해,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시행해 온 차열페인트 지원을 일반 노후주택으로 확대할 경우의 사업계획과 재정부담을 질의했다.

 

기후환경본부는 서울시가 2019년부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차열페인트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2026년도에는 관련 예산으로 7억 원을 편성했다고 답변했다.

 

현재는 자치구를 통해 지원대상 가구를 모집한 후 서울시가 수행업체를 선정하고, 선정된 업체가 현장을 방문해 차열페인트 시공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는 2026년 상반기 3개 업체, 하반기 2개 업체를 선정해 사업을 추진한 것으로 설명했다.

 

이에 대해 노후주택 거주 일반 시민까지 지원대상을 확대할 경우 필요한 예산을 묻자, 기후환경본부장은 구체적인 사업계획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일반 노후주택 확대분으로 약 20억 원의 예산을 요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홍 부위원장은 “기존 취약계층 지원예산이 7억 원인데 일반 노후주택으로 대상을 확대하면서 약 20억 원이 추가로 필요하다면 상당한 재정부담이 발생하는 사업”이라며 “조례 개정 과정에서 최소한의 비용추계가 제시되거나, 정확한 추계가 어렵다면 예상되는 예산 규모라도 사전에 의원들에게 설명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홍 부위원장은 자동차 도장시설에 설치된 대기오염 방지시설의 유지관리 문제도 제기했다.

 

과거 서울시가 국비와 시비, 사업자 자부담을 통해 자동차 도장시설의 대기오염 방지시설 설치를 지원했지만, 설치 이후 지속적으로 교체해야 하는 활성탄과 필터포켓, 카트리지 등 소모품 비용은 대부분 사업자가 부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규모가 작은 자동차 정비·도장업체는 소모품 교체비 부담이 커, 교체시기가 지났음에도 활성탄과 필터 등을 제때 교체하지 못하는 사례가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기후환경본부장은 도장업을 운영하는 사업자가 관련 법령과 기준에 따라 방지시설을 설치하고 활성탄 등 소모품을 교체·관리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답변했다. 과거 대기오염 저감을 위해 국비와 시비로 시설 설치를 지원한 데 이어 유지관리비까지 계속 지원하는 것은 사업자의 기본적인 관리의무와 서울시 재정여건을 고려할 때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에 홍 부위원장은 “모든 업체에 소모품 비용을 전액 지원하자는 것이 아니라, 영세 사업장이 교체비 부담 때문에 방지시설을 사실상 제대로 가동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는지를 먼저 확인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타 지방자치단체와 일부 자치구에서 활성탄 교체비 등을 지원하는 사례가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영세사업장에 한해 일부 비용을 지원하거나 공동구매, 정기점검, 교체주기 관리 등을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끝으로 “기후환경본부는 사업의 양적 확대뿐 아니라 예산 1원당 정책효과, 지원 이후의 유지관리, 시민과 영세사업자의 현장 부담까지 종합적으로 살펴 지속가능한 기후환경 정책을 설계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AI로 그리는 미래도시 일상’… 첨단 기술의 향연 ‘스마트라이프위크 2026’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와 세계스마트시티기구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서울AI재단이 주관하는 글로벌 스마트도시 박람회 ‘스마트라이프위크 2026’(SLW 2026)이 10월 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A·B홀에서 사흘간의 일정으로 막을 올렸다. ‘AI로 그리는 미래도시의 일상’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전 세계 515개 기업과 기관, 도시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올해 SLW 2026의 핵심 관전 포인트는 ‘피지컬 AI’와 차세대 로봇 기술이다. 실제 환경에서 인간과 직접 소통하고 상호작용하는 AI와 각종 첨단 로봇들이 전시장 전면에 배치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현장에서는 특히 사람의 움직임을 섬세하게 따라 하는 휴머노이드 로봇들이 테니스와 복싱 경기를 시연해 인공지능이 진화시킨 신체 능력을 직접 보여줬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인수한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비롯한 글로벌 기업들의 첨단 로봇 라인업도 대거 공개돼, 여러 관람객의 감탄을 자아냈다. 전시장 내부에는 세종대로, 광화문, 한강, DDP 등 서울을 대표하는 공간들을 테마로 한 대규모 미래도시 체험관이 마련됐다. 이곳에서는 행정, 안전, 돌봄

정치

더보기
조희대 “비상계엄에 전혀 협조 안 해...국회와 대통령은 대법원장의 제청에 관여할 수 없어”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조희대 대법원장이 12·3 비상계엄에 전혀 협조하지 않았고 국회와 대통령은 대법원장의 대법관 후보자 제청에 관여할 수 없음을 강조했다. 조희대 대법원장은 6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대법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12·3 비상계엄에 대해 “비상계엄과 관련해서 저희 대법원은 어느 기관보다 먼저 ‘위헌적’이라고 이야기했다”며 “여러 차례 계엄사령부에서 ‘인원을 확인해 달라. 아니면 명단이라도 보내 달라’(고 요청했지만) 제가 ‘절대 위헌적인 행위니까 보내지 말고 명단도 주면 안 된다’고 지시했다. 전혀 비상계엄에 협조한 바가 없다”고 말했다. 조희대 대법원장은 대법관 후보자 재제청에 대해 “대한민국 헌법 제104조2항은 이렇게 규정한다. ‘대법관은 대법원장의 제청으로 국회의 동의를 얻어 대통령이 임명한다’ 우리 헌법은 이런 권한에 대해서 제한하는 방법이 두 가지가 있다”며 “예를 들어 헌법 제53조2항 ‘법률안에 이의가 있을 때에는 대통령은 제1항의 기간 내에 이의서를 붙여 국회로 환부하고, 그 재의를 요구할 수 있다. 국회의 폐회 중에도 또한 같다’. 다른 한 가지 방법은 제61조제2항과 같이 ‘국정감사 및 조사에 관한 절

경제

더보기
여경협·여기종·엔젤투자협회, 여성 스타트업 ‘투자 선순환’ 협력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여성경제인협회(이하 여경협), (재)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여기종), (사)한국엔젤투자협회가 여성 스타트업 투자 활성화를 위한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6일 강남구 역삼동 여경협 본회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박창숙 여경협 회장 겸 여기종 이사장과 이종훈 한국엔젤투자협회 회장을 비롯한 각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7일 여경협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성공한 선배 여성기업인의 자본력과 경영 노하우를 후배 여성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와 성장 지원으로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여성기업인 대상 엔젤투자자 양성 교육과정 공동 운영 △개인투자조합 및 창업기획자(AC) 운영 자문·컨설팅 △여성 특화 펀드 조성 등에 핵심 역량을 모은다. 이와 함께 IR 및 멘토링 등 유망 여성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와 성장을 지원하는 실질적인 협력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종훈 한국엔젤투자협회 회장은 “성공한 여성기업인의 자본과 경영 노하우는 초기 스타트업을 일으킬 강력한 엔진”이라며 “선배의 투자가 후배의 성장으로 이어지고, 그 성장이 다시 다음 세대로 흐르는 선순환 스케일업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강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AI 속도조절론이 한국 반도체 산업과 코스피 10000시대에 미칠 영향은?
최근 글로벌 기술 시장과 증시를 가장 뜨겁게 달구는 화두는 단연 ‘AI 속도조절론’이다.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 속도를 인간의 통제 수준과 안전성 검증에 맞춰 조절하자는 이 논의는 앤트로픽 CEO 다리오 아모데이가 재앙적 피해 가능성을 경고하며 불을 지폈고, 샘 올트먼과 일론 머스크 등이 공감하면서 빅테크 인프라 투자(CAPEX)의 속도 조절 우려로 확산되었다. AI 인프라 투자감소 지적이 커지며 엔비디아를 비롯한 글로벌 AI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가 높은 변동성을 보이는 가운데, 우리 시장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한국 경제의 버팀목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그리고 코스피지수 10000시대의 실현 가능성으로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실리콘밸리 일각의 속도조절론을 ‘AI 산업의 둔화’로 단정 짓는 것은 기술 패권의 생리를 간과한 피상적 해석이라고 보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가 정면으로 반박했듯, 공포심을 자극해 속도를 늦추는 것은 과학적 근거가 없을 뿐만 아니라 국가 안보적 측면에서도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지난 24일(미국시간) 미·중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AI 및 ‘슈퍼 인텔리전스(Super Intelligen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