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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원화·부동산 편중 넘어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글로벌 자산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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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내 자산의 절반은 대한민국 밖에 두어라’를 펴냈다.

 

이 책은 국내 부동산과 원화에 자산이 집중된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살펴보고, 자산의 일부를 해외로 분산하는 전략을 다룬다. 물가와 환율의 변화, 부동산의 낮은 유동성 등을 짚으며 단순히 자산 규모를 늘리는 것만큼 여러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는 일이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책은 특히 은퇴 이후를 대비하는 자산관리에서 지속적인 현금흐름에 주목한다. 큰 목돈을 보유하는 방식과 정기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자금이 만들어지는 구조의 차이를 살펴보고, 달러 자산과 글로벌 금융의 장기 복리 구조 등을 소개한다. 단기간의 높은 수익을 좇기보다 시장 변화와 특정 통화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면서 장기간 자산을 유지하는 방법에 초점을 맞춘다.

논의는 한 개인의 자산관리에서 다음 세대를 위한 승계 문제로도 확장된다. 상속과 증여 과정에서 필요한 재원부터 자녀에게 자산을 이전하는 방식, 가족 간 분쟁을 줄이기 위한 구조와 자산 통제권 등을 함께 다룬다. 건물주와 기업 경영자, 직장인, 해외 거주자 등 서로 다른 상황을 사례로 제시해 보유 자산의 형태와 생애주기에 따라 점검해야 할 위험과 자산 재배치의 방향을 보여 준다.

‘내 자산의 절반은 대한민국 밖에 두어라’는 해외자산을 활용할 때 따라야 할 제도적 절차에도 비중을 둔다. 외환 규정과 자금 출처 확인, 세법상 거주지, 해외자산 신고 등 국경을 넘는 자산관리에 수반되는 법률·세무상의 요건을 살펴보며 투명한 절차를 전제로 한 분산을 강조한다. 결국 이 책은 특정 지역이나 상품에 투자할 것을 권하는 데 그치지 않고, 노후와 자산 이전까지 긴 시간축에서 바라보며 자신의 자산이 어디에 어떤 형태로 놓여 있어야 하는지를 다시 점검하도록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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