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10.11 (일)

  • 구름많음동두천 15.2℃
  • 구름많음강릉 16.6℃
  • 구름많음서울 18.8℃
  • 흐림대전 19.3℃
  • 맑음대구 20.0℃
  • 맑음울산 19.1℃
  • 맑음광주 20.0℃
  • 맑음부산 21.6℃
  • 맑음고창 16.2℃
  • 구름많음제주 22.0℃
  • 구름많음강화 14.7℃
  • 흐림보은 16.1℃
  • 구름많음금산 16.0℃
  • 맑음강진군 17.5℃
  • 맑음경주시 17.4℃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경제

미국 물가·고용에 금리 향방 주목…마이크론 실적 투자자 관심

URL복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번 주 국내 증시는 미국의 물가와 고용지표를 통해 금리 방향을 가늠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마이크론의 실적도 투자자들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미중 정상회담 이후 무역 갈등에 따른 단기 불확실성은 어느 정도 해소된 분위기다. 이제 시장은 국채금리와 유가가 안정세로 접어들 수 있을지에 주목하고 있다.

 

이 두 가지가 이번 주 증시의 흐름을 결정짓는 주요 변수로 꼽힌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는 전주(6,894.23) 대비 186.69포인트(2.71%) 상승한 7,080.92로 마감했다.

 

추석 연휴로 지난주 거래일이 3일에 불과했지만, 코스피는 기간 내내 상승세를 이어가며 7,000선에 안착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 투자자만 홀로 1조7,129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6조2,021억 원, 외국인은 4,191억 원어치를 각각 팔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시각으로 지난 24일 열린 미중 정상회담에서 두 나라는 무역휴전을 2개월 더 연장하기로 하면서, 단기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됐다. 다만 인공지능 분야에 대해서는 견해차가 드러났다.

 

시진핑 중국 주석은 인간의 통제와 책임 있는 개발을 강조한 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공격적인 AI 개발 노선을 고수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회담이 미중 갈등을 근본적으로 풀었다기보다는 당분간 충돌을 피하고 현상 유지를 택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번 주 시장의 관심사는 유가와 국채금리의 하락세가 이어질지, 그리고 미국의 물가·고용지표에 따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금리 인상 기조가 어떻게 바뀔지에 쏠려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9일 JOLTS 발표를 시작으로 30일엔 ADP 민간고용과 8월 PCE 물가지수, 다음 달 2일에는 9월 고용보고서까지 일정이 연이어 이어진다"며 "특히 근원 PCE 수치가 물가 둔화 기대를 낮출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고용지표가 견조하게 나오면 연준의 추가 긴축 기대가 커지고, 국채금리가 다시 오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또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등 연준 위원들이 경제 전망과 통화정책에 대한 발언을 예정하고 있는 만큼, 관련 발언에 따라 금리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금리 변동성은 주식시장에 부담이 될 수 있어 투자자 입장에선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도 나왔다. 30일 발표되는 마이크론의 실적 역시 중요한 변수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마이크론 실적이 반도체 업황과 실적 전망을 가늠할 첫 신호"라며 "현재 시장 컨센서스가 가이던스 상단에 가깝기 때문에, 이를 상회하는 실적 서프라이즈가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다음 분기 가이던스가 시장 기대를 웃도는지, 매출총이익률 86% 수준을 지키는지가 핵심"이라고 짚었다. 또 "이번 실적 발표는 한국 반도체 업종이 기대할 수 있는 하한선을 보여주는 이벤트가 될 것"이라며, "새로운 랠리의 신호탄이 될지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코스피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5.49배로 여전히 밸류에이션이 극심하게 저평가된 구간에 있다"면서, "선행 PER 6배 수준인 7,600선이 1차 목표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추석 연휴 이후 발표되는 PCE 물가와 마이크론 실적은 시장의 기대나 우려가 실제와 얼마나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지막으로 그는 "밸류에이션 정상화 속도가 더딜 수는 있지만, 방향성이나 추세 자체가 크게 바뀌지는 않을 것이다. 오히려 시장이 흔들릴 때 매수 전략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또 "특히 낙폭이 과도했고 실적 대비 저평가된 IT하드웨어, 반도체, 소매유통, 조선, 화학, 방위산업, 2차전지, 전력기기 등이 앞으로 밸류에이션 정상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AI로 그리는 미래도시 일상’… 첨단 기술의 향연 ‘스마트라이프위크 2026’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와 세계스마트시티기구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서울AI재단이 주관하는 글로벌 스마트도시 박람회 ‘스마트라이프위크 2026’(SLW 2026)이 10월 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A·B홀에서 사흘간의 일정으로 막을 올렸다. ‘AI로 그리는 미래도시의 일상’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전 세계 515개 기업과 기관, 도시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올해 SLW 2026의 핵심 관전 포인트는 ‘피지컬 AI’와 차세대 로봇 기술이다. 실제 환경에서 인간과 직접 소통하고 상호작용하는 AI와 각종 첨단 로봇들이 전시장 전면에 배치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현장에서는 특히 사람의 움직임을 섬세하게 따라 하는 휴머노이드 로봇들이 테니스와 복싱 경기를 시연해 인공지능이 진화시킨 신체 능력을 직접 보여줬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인수한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비롯한 글로벌 기업들의 첨단 로봇 라인업도 대거 공개돼, 여러 관람객의 감탄을 자아냈다. 전시장 내부에는 세종대로, 광화문, 한강, DDP 등 서울을 대표하는 공간들을 테마로 한 대규모 미래도시 체험관이 마련됐다. 이곳에서는 행정, 안전, 돌봄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대구광역시 상가건물서 노인 대상 주방용품 등 판매 홍보 행사 중 천장 무너져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대구광역시에 있는 한 상가건물에서 천장이 무너져 수십명이 부상을 당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10일 오전 10시 16분쯤 대구광역시 북구 관음동에 위치한 한 4층 건물 2층에서 천장 반자(천장에 설치된 마감재나 구조물) 전체가 아래로 떨어졌다. 사고는 천장 특정 부분 마감재가 최초로 탈락하고 약 10초 동안 다른 부분 마감재들도 연이어 아래로 떨어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곳은 작년 3월부터 한동안 공실 상태로 있다가 올 10월 3일부터 한 업체가 사용계약을 통해 운영을 재개했다. 사고 발생 당시 건물 2층에선 해당 업체가 노인들을 대상으로 주방용품 등을 판매하는 행사가 열리고 있었다. 현장에 있던 66명은 사고가 나자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 대구강북소방서의 한 관계자는 10일 ‘시사뉴스’와의 통화에서 “이번 사고로 38명이 경상을 입었다. 부상자들 중 9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다른 부상자들은 귀가했다”며 “부상자들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놀라서 대피하다가 건물 잔해에 긁히는 등의 이유로 부상을 당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서 매트, 냄비, 건강식품, 쌀, 커피 등을 판매 중이었다”고 밝혔다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AI 속도조절론이 한국 반도체 산업과 코스피 10000시대에 미칠 영향은?
최근 글로벌 기술 시장과 증시를 가장 뜨겁게 달구는 화두는 단연 ‘AI 속도조절론’이다.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 속도를 인간의 통제 수준과 안전성 검증에 맞춰 조절하자는 이 논의는 앤트로픽 CEO 다리오 아모데이가 재앙적 피해 가능성을 경고하며 불을 지폈고, 샘 올트먼과 일론 머스크 등이 공감하면서 빅테크 인프라 투자(CAPEX)의 속도 조절 우려로 확산되었다. AI 인프라 투자감소 지적이 커지며 엔비디아를 비롯한 글로벌 AI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가 높은 변동성을 보이는 가운데, 우리 시장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한국 경제의 버팀목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그리고 코스피지수 10000시대의 실현 가능성으로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실리콘밸리 일각의 속도조절론을 ‘AI 산업의 둔화’로 단정 짓는 것은 기술 패권의 생리를 간과한 피상적 해석이라고 보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가 정면으로 반박했듯, 공포심을 자극해 속도를 늦추는 것은 과학적 근거가 없을 뿐만 아니라 국가 안보적 측면에서도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지난 24일(미국시간) 미·중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AI 및 ‘슈퍼 인텔리전스(Super Intelligen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