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기동취재반] 새누리당 김황식, 정몽준, 이혜훈 서울시장 예비후보들은 16일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경선 일정을 잠정 중단하고 사고 수습지원에 나섰다.
김황식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소식에 큰 충격과 함께 안타까운 마음 금할 길이 없다"며 "많은 승객들이 실종상태이며 사망자가 늘어나는 상황이라는 데 깊은 우려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참사에 놀랐을 시민들과 함께 실종자들의 조속한 구조를 간절히 기도한다. 이미 숨진 것으로 확인된 승객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 마음 속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후보 경선 활동을 일단 멈추고 이번 참사로 깊은 시름에 빠진 승객 및 가족들, 국민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정몽준 후보 측 이수희 대변인 역시 "억장이 무너지는 심정"이라며 "조속한 구조를 위해서 정부와 관련기관들이 모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정 후보도 도울 일이 있으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 역시 당분간 경선 활동을 중단키로 했다.
이헤훈 후보는 자신의 트위터에 "여객선 탑승객 모두 아무일 없이 무사히 가족품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새누리당 경선관리위원회는 오는 17일로 예정된 서울시장 경선후보 2차 TV토론을 전격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