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16 (화)

  • 흐림동두천 0.6℃
  • 구름많음강릉 4.9℃
  • 박무서울 2.3℃
  • 구름많음대전 1.3℃
  • 맑음대구 -2.0℃
  • 맑음울산 0.2℃
  • 흐림광주 2.8℃
  • 맑음부산 3.3℃
  • 맑음고창 2.2℃
  • 구름많음제주 6.7℃
  • 흐림강화 1.7℃
  • 흐림보은 -1.1℃
  • 흐림금산 -0.2℃
  • 맑음강진군 -0.8℃
  • 맑음경주시 -3.2℃
  • 맑음거제 1.3℃
기상청 제공

두산 송일수 감독 "니퍼트, 지난해보다는 괜찮아"

URL복사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두산 베어스 송일수 감독이 2군으로 내려간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의 부상 정도에 대해 심각한 수준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송 감독은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전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니퍼트가 열흘이 지나면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니퍼트는 지난 4일 등 근육통을 이유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올 시즌 첫 2군행이다. 동료들의 부진에서 야기된 짧은 등판 간격과 불펜 대기 등이 통증의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송 감독은 "부상이라기보다는 많이 던져 피로가 쌓였다. 올해 좋은 투수가 니퍼트 뿐이니 등판도 많았다. 그러면서 피로가 좀 축척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니퍼트가 지난해와 같은 부위에 통증을 느꼈다는 점이다. 작년 7월23일 등 근육통으로 엔트리에서 빠진 니퍼트는 9월20일에야 1군 마운드에 올랐다. 당시에도 경미한 부상 정도로 치부됐지만 니퍼트가 모습을 드러내기까지는 두 달이라는 시간이 소요됐다. 

하지만 송 감독은 1년 전과는 상황이 다를 것이라고 자신했다. 송 감독은 "작년보다는 니퍼트의 몸이 괜찮다. 6월에 팀이 안 좋을 때 조금 많은 공을 던졌지만 전반기에 무리한 것은 아니다. 크게 안 좋은 상태가 아니니 열흘이 지나면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니퍼트에 앞서 노경은까지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가면서 두산은 2명의 선발 투수없이 경기에 임해야 한다. 당장 6일 KIA전 선발 자리부터 채워야 한다. 1일 엔트리에서 빠진 노경은은 11일에야 등록이 가능하다.

송 감독은 "노경은은 7일쯤 2군 경기에 등판시킬 생각이다. 열흘이 지나고 1군에 부를 생각"이라며 "2군에서 선발 투수를 불러올릴 생각은 없다. 내일은 어린 선수에게 기회를 주겠다"고 구상을 밝혔다.

한편 송 감독은 마무리 이용찬의 활용 방안에 대해서는 변화를 시사하기도 했다. 금지약물 복용으로 인한 1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마친 이용찬은 세이브 기회가 찾아오지 않아 사실상 개점휴업 중이다.

송 감독은 "팀이 좋아지려면 필승조가 확실해야 한다. 이용찬이 (일찍 등판해)잘 막으면 좋겠지만 만일 아니라면 다 같이 와르르 무너질 수가 있다"면서도 "여러 가지 부분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내란특검 “윤석열,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 준비...반대 세력 제거·권력 독점 목적”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은 지난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을 준비했고 반대 세력 제거와 권력 독점을 위해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을 선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내란 특검팀은 15일 이런 것들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은석 특별검사는 이날 서울고등검찰청 기자실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의한 내란·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수사결과’ 브리핑을 해 “윤석열 등은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을 준비했고 군을 통해 무력으로 정치활동 및 국회 기능을 정지시키고 국회를 대체할 비상입법기구를 통해 입법권과 사법권을 장악한 후 반대세력을 제거하고 권력을 독점·유지할 목적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조은석 특별검사는 “비상계엄을 선포할 명분을 만들기 위해 비정상적 군사작전을 통해 북한의 무력도발을 유인했으나 북한이 군사적으로 대응하지 않아 실패했고 이에 윤석열, 김용현 (당시 국방부 장관), 노상원 (전 정보사령부 사령관), 여인형 (당시 국군방첩사령부 사령관) 등은 국회에서 이뤄지는 정치활동을 내란을 획책하는 ‘반국가행위’, ‘반국가세력’으로 몰아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며 “특검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