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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동차 2000만시대...수익형부동산 분양성패 주차장이 화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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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국내 자동차 등록대수가 2000만 시대를 맞았다. 수익형부동산 투자에 있어서도 '주차여건'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얼마만큼 주차수용을 할 수 있는지에 따라 분양성패는 물론 분양 후 우량 임차인 확보에도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상가의 경우 넉넉한 주차여건 확보 여부에 따라 입점한 점포의 매출이 달라진다.

수익형부동산 상품들이 주차장 확보를 신경 쓰는 이유다.

대도시의 경우 지하철, 버스 등의 교통 인프라가 발달해 주차여건의 중요성이 덜 하지만 신도시나 택지지구, 혁신·기업단지처럼 새롭게 조성되는 상권의 경우 그 중요성은 더욱 커진다.

실제로 주차장 용지를 매입해 주차장 전용 상가를 지어 분양에 나서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법정 주차대수보다 훨씬 많은 주차장을 늘리거나 인근에 별도로 주차공간을 확보해 경쟁력을 갖춘 수익형 상품도 등장하고 있다.

또 고령층 운전미숙자나 여성운전자를 위해 주차공간 폭을 일반 주차장보다 넓혀 설계하는가 하면 넉넉한 주차장 공간을 외부인에게 개방해 발생하는 수입으로 입점한 임차인에 관리비를 면제해주는 상가도 있다.

대규모 외식업체나 프랜차이즈, 대형마트, 은행 등 금융권, 병·의원, 학원 등 우량임차인 입장에서도 주차장 전용상가나 법정대수 이상 주차장을 확보한 상가들을 선호하는 추세다. 이용고객도 넉넉한 주차공간이 갖춰져 있어야 편리하고 여유있는 쇼핑과 소비활동을 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또 오피스텔이나 도시형생활주택, 분양형 호텔 등에 투자를 고려할 경우에는 주차대수를 얼마나 확보했는지 더욱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부족한 주차공간은 오피스텔이나 도시형생활주택 등 주거용 수익형 상품의 고질적인 불편사항 중 하나로 꼽혀왔다.

이에 따라 최근 편리한 주차공간을 갖춘 오피스텔이나 도시형생활주택의 공급도 늘고 있는 추세다.

지식산업센터나 분양형 호텔의 경우에도 주차장 확보에 신경 쓰기는 마찬가지다. 차량을 이용한 관광객들이 점차 늘고 있고 거래처 방문객이나 물류용 차량공간 확보가 중요한 탓이다.

주차여건을 확보한 수익형부동산에 투자시 주의해야 할 부분도 있다. 상권조사, 즉 '입지'에 대한 치밀한 분석이 선행돼야 한다는 것이다. 넉넉한 주차여건을 확보한 상가에도 이 법칙은 어김없이 적용된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투자대상 물건이 주차여건을 확보해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하더라도 이용고객 유입이 현저히 떨어지는 입지에 위치한 수익형부동산에 투자할 경우 추후에 손해를 볼 가능성이 높다"며 "소비자들의 접근성이 우수한 입지인지 배후와 외부수요 등의 동선상에 위치해 있는지 등을 꼼꼼히 따져본 후 투자에 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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