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9일 “지난 금요일(17일) 양산 사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뵀다"며 “문 전 대통령은 민주당이 조금 달라지고 뭔가 결단하고 그걸 중심으로 또 화합하는 모습을 보이기만 해도 내년 총선은 국민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고 SNS를 통해 전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17일 경남 양산 사저에서 문 대통령을 만났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그는 문 대통령에게 "민주당의 총선 승리가 단지 검찰을 앞세운 윤석열 정부의 탄압에 맞서기 위한 것만이 아니라 우리 국민의 삶과 건강, 미래를 생각했던 문재인 정부의 성과가 무너지고 대한민국이 후퇴하는 것을 막아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문 대통령도 '민주당이 조금 달라지고, 뭔가 결단하고 그걸 중심으로 또 화합하고 이런 모습을 보이기만 해도 내년 총선은 국민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해줬다"고 전했다. 또 "(문 대통령은) '정치에서 중요한 것은 악재나 조건의 어려움 자체가 아니라 그것을 어떻게 극복해가는 모습이고 국민들께서는 그것을 보고 계신다. 민주당의 지금 어려움을 잘 극복해 나가고 화합해 나가면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간의 한일 정상회담에서 위안부 합의안 이행과 독도 문제를 언급했다는 주장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대통령실을 향해 "공개 못할 이유가 있나"라고 비판했다. 오영환 민주당 원내 대변인은 19일 서면 브리핑에서 "위안부 합의, 독도 문제가 국가 안보를 위해 비공개해야 할 사안인가"라고 밝혔다. 또 "윤 대통령이 당당하다면 오간 대화를 다 공개 못 할 이유가 없다"며 "일본 정부도 정상회담 내용을 언론에 공개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공개하지 못한다면 그건 국민들에게 사실을 알릴 자신이 없기 때문"이라며 "외교 참사를 초래하고도 역사적 결단이라며 성과 홍보를 하고 있나"라고 규탄했다. 아울러 "이미 외교 참사를 덮기는 불가능하다"며 "윤 대통령은 하루라도 빨리 국민께 잘못을 이실직고하고 석고대죄하라"고 촉구했다. 오 원내 대변인은 "박진 외교부 장관은 독도, 위안부 문제는 의제로 논의된 바 없다면서도 정상회담 내용을 구체적으로 말하는 건 적절하지 않을 것 같다 했다"고 상기했다. 이어 "기시다 총리 언급은 있었단 말인가"라며 "그런데도 윤 대통령은 맞받아 따지지 않고 침묵으로 넘겼다는 말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오후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망국적 한일 정상회담 규탄 3차 범국민대회'에서 "윤석열 정권이 끝내 일본 하수인의 길을 택했다"고 밝혔다. 그는 "윤석열 정권이 국민의 뜻을 잘 따르고 있나", "강제동원 배상안이 국민 뜻에 부합하나", "일본에 간 대통령이 국민의 뜻대로 행동했나"라고 성토했다. 이어 "피해자들의 피눈물을 외면하고 국민의 자존심에 상처를 냈다"며 "선물 보따리는 잔뜩 들고 갔는데 돌아오는 길엔 빈손이 아니라 청구서만 잔뜩 이었다"고 했다. 그는 "강제동원 배상청구권은 누구도 침해할 수 없는 인권이며 피해자 동의 없는 제3자 변제는 명백한 위법"이라며 "그런데 피해자의 명시적 반대에도 강행한다"고 비판했다. 또 "한반도에 항구적 위협이 될 일본 군사대국화, 평화헌법 무력화에 동조하는 것 같다"며 "한반도가 전쟁 화약고가 되지 않을까 두렵다"고 말했다. 나아가 "자위대가 다시 이 한반도에 진주하지 않을까 두렵다"며 "이런 굴욕과 안타까움을 그대로 지켜볼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싸워서 막자"며 "대한민국 주인은 국민이며, 대한민국 미래는 오직 국민만이 결정할 수 있다"고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8일 서면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 방일 행보 중 일본 게이오대 연설을 지적하고 "연설 중 인용한 오카쿠라 덴신은 한국 멸시론자"라고 주장했다. 또한 "연일 계속되는 대일 굴종외교는 친일을 넘어 숭일이라 부를 수밖에 없다"는 등 비난했다. 이어 "대한민국 대통령이 어떻게 식민지배에 적극 찬동한 침략론자 발언을 인용하나"라며 "역사 인식과 정체성을 심각하게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윤 대통령은 3·1절에도 일제 식민 지배를 옹호하고 그도 부족해 일본 청년들 앞에서 식민 침략에 찬성하던 침략론자 발언을 인용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침략론자 말을 인용한 이유가 뭔가. 식민지배에 찬동하는 건가"라며 "일본에 국익과 국민 자존을 판 것도 부족해 조선총독이라도 자처하려는 건지 의심스럽다"고 했다. 안 수석대변인은 다른 서면 브리핑에선 여당 측 인사가 한일 정상회담 전 방일했다는 취지 보도를 거론하면서 "정부여당이 한 통속이 돼 국민 자존감을 무너뜨렸다"고 비난했다. 아울러 "기시다 총리가 사과 표명은 없다고 거부했는데 국민이 반대하는 정상회담을 강행한 것"이라는 방향의 의혹을 제기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법원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하기 전에 피의자를 포함한 사건 관계인을 심문할 수 있도록 하려는 압수수색영장 사전심문제 도입이 추진 중인데 대해 "국민 인권 침해 피해를 줄이는 최소한의 안전장치가 될 것"이라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검찰독재 정치탄압 대책위원회는 18일 낸 입장에서 법원행정처가 입법예고한 형사소송규칙 일부 개정안을 두고 "그간의 불합리한 관행을 타파하려는 시도"라고 평했다. 이어 "무분별한 수사권 남용과 인권 침해 문제를 개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위원회는 관련 규칙이 법체계에 부합하고 국민 인권을 실질 보장하게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대책위는 "압수수색 역시 구속과 마찬가지로 인권을 제한하는 것이고, 강제수사 필요성을 판단할 권한을 수사 당사자가 아닌 법관에게 유보하는 게 영장주의 본질"이라고 말했다. 또 "시민단체 또한 사전심문제가 무분별한 강제수사를 견제해 권한 오남용과 인권 침해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 긍정 평가한다"고 소개했다. 이들은 개정안에 대해 "일방적 인권 침해성 수사에 제동을 걸고 압수수색을 통한 별건 수사를 통제할 수 있는 최소한의 장치들"이라고 언급했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이재명 대표 대안이 없다는 취지로 말했다'는 내용의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주장에 대해 반발했다. 또한 "우리가 문 전 대통령이 지시하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부하인가"라며 "전직 대통령으로 얘기하는 건 좋은데 해야 될 말이 있고, 안 해야 될 말이 있다"고 했다. 이 의원은 18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문 전 대통령이 과도하게 말한 것이고 전달한 분도 잘못 전달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는 앞서 박 전 국정원장이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인터뷰에서 지난 10일 문 전 대통령이 '그렇게 나가면 안 된다. 지금 이 대표 외 대안도 없으면서 자꾸 무슨'이라는 얘길 했다고 발언한 데 대한 반응이다. 이 의원은 "이 대표 말곤 대안이 없다, 그건 문 전 대통령 판단인데 그런 얘길 그렇게 막하면 안 된다"며 "설사 문 전 대통령과 박 전 국정원장 사이 얘기했어도 대외적으로 얘기할 일이 아니다"고 했다. 또 "전직 대통령 말을 막 얘기하면 되겠나"라며 "그럼 저희에겐 문 전 대통령 뜻이 그러니 아무 소리 마란 식의 지침으로 들리는데 그걸 저희가 수용하겠나. 더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간호법 제정 추진 범국민운동본부(이하 간호법 범국본)는 지난 16일 의사단체의 민주당사 집회와 관련 ‘시대를 거스르는 의사단체의 집단이기주의를 규탄한다’는 성명서를 통해 “국민 건강과 환자 안전이 아닌 정치적 이득만을 추구하는 의사단체의 시대착오적 집단행동”이라고 비판하며 즉각 국민 앞에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된 '간호법 제정안'의 국회 통과를 반대하는 보건의료단체들이 전국에서 집회를 열고 폐기를 거듭 촉구하자 간호법 제정을 추진하는 사회시민 단체들이 성명을 내며 맞불을 놨다. 1300여개 사회시민 단체로 구성된 간호법 범국본은 이날 성명을 내고 “보건의료단체의 국회 앞 집회는 국민 건강과 환자 안전이 아닌 정치적 이득만을 추구하는 집단행동”이라면서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대한민국에 간호법이 제정되는 그날까지 총력을 다해 간호법 제정을 반드시 완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의협 비대위)는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 등에서 '전국 16개 시도 동시 집회'를 열고 간호법과 의사면허취소법 폐기를 국회에 거듭 촉구했다. 지난 9일에 이은 비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오영환 원내대변인은 12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정부의 근로 시간 제도 개편 방안에 관한 브리핑을 열고 "노동 현장의 현실을 전혀 모르는 윤석열 정부 정책으로 대한민국이 곪아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윤석열 정부는 대한민국을 과로사 사회로 만들기로 작정한 것이 아니라면, 주 69시간제 정책을 즉각 폐기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정부는 휴가를 모아 제주 한 달살이를 가라고 하는데, 한 달 휴가를 가려면 하루 12시간씩 30일을 일해야 한다"며 "더욱이 대한민국 현실은 직장인의 30%가 법정 유급휴가조차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는 이런 현실을 알기는 하는 건가. 아니면 그게 무슨 상관이냐는 식으로 정책을 밀어붙이는 건가"라며 "노동 선진국 가운데 특정 주에 60시간이 넘도록 과로하라는 나라가 대체 어디 있나"라고 반문했다. 아울러 "윤석열 정부는 청년들을 위하겠다고 강조해왔다"며 "그렇게 청년팔이를 해놓고 청년들이 반대하는 정책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다니 참 뻔뻔하다"고 일갈했다. 이어 "69시간 기절 근무표는 과로 사회에 직면할 대한민국 노동자들의 내일을 보여주고 있다"며 "그런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현 정부의 일제 강제징용 제3자 변제안과 한일 정상회담 재개를 놓고 "경색된 한일관계를 풀겠다며 우리 국민들을 볼모로 일본에 가져다 바쳤다"고 맹공을 이어갔다. 임오경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을 자처하는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 총리의 초청장 한 장에 국민의 자존심을 팔아먹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우리 정부의 강제징용 해결 방법에 대해 '국민께 약속한 공약이자 미래를 위한 결단'이라고 강변하고 있다"며 "국민은 친일 굴종 외교를 하겠다는 윤 대통령의 약속을 들은 적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과거사 문제를 절단내놓고 미래지향적 결단이라고 국민을 세뇌시키려는 것인가"라며 "윤 대통령의 친일 굴종 외교는 국민과의 약속을 깬 대선공약 파기"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이번 강제징용 해법을 '김대중-오부치 정신'을 계승한 것이라고 한다"며 "1998년 한일 공동선언문을 한 줄이라도 읽어보기는 했나. 일본 측 반성과 사죄 문구 하나 없는 배상안이 정녕 선언 정신을 받든 것인가"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의 굴종 강제 동원 문제 해법은 강제징용했던 일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친이재명(친명)계 의원으로 꼽히는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정 의원은 11일 페이스북을 통해 "故(고) 전형수 전 실장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또한 이 대표의 경기지사 재임 시절 비서실장의 극단적 선택에 대해 "우리 모두 성찰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참 좋은 분이셨다. 얼마나 억울하고 힘들었겠냐"며 "영원한 안식이 있길 기도한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지난 10일 경기 성남 소재 장례식장에 마련된 전 전 실장의 빈소를 찾아 6시간여를 대기한 끝에 조문을 했다. 민주당에 따르면 이 대표는 유족 측에 "같이 일한 공직자 중에서 가장 청렴하고 유능한 분이셨는데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다. 유족 측은 이 대표에게 "이 대표도 힘을 내시고 억울한 죽음이 없도록 잘 해달라"고 요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 전 실장은 9일 오후 6시40분께 경기 성남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서는 전 전 실장이 쓴 노트 6쪽 분량의 유서도 함께 발견됐다. 유서에는 이 대표의 이름과 함께 "이제는 모든 것을 내려놓으시라"고 쓴 것으로 알려졌다. 또 "열심히 일했을 뿐인데 검찰 수사 대상이 돼 억울하다"는 취지로 토로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은 9일(현지시간) '제8회 믹타(MIKTA) 국회의장회의'에서 멕시코·인도네시아·튀르키예·호주 의회의장과 함께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 및 핵 위협과 같은 도전과제에 보다 잘 대처하기 위해서는 다자체제 강화가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날 오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믹타 회의에서 김 의장은 5개국 대표단과 함께 "우크라이나 전쟁, 한반도의 비핵화에 대항하는 탄도미사일과 핵 위협과 같은 도전과제에 보다 잘 대처하고, 공정하고 평화로운 국제질서 증진을 위해 다자체제 강화가 필요하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튀르키예 국회가 '다자주의, 글로벌 상호의존성과 의회'라는 주제로 개최한 이번 회의에서 5개국 의회 대표들은 ▲다자주의 증진과 글로벌 상호의존 해결 ▲정치, 경제, 문화, 사회적 영역의 관계에 대한 신뢰와 상호 이해 ▲외국인 혐오, 인종주의, 이슬람 혐오를 포함한 모든 형태의 차별 근절 촉구 ▲식량안보 보장, 공급망 보호, 기후변화의 부정적 영향 대응 등 총 16개 항목으로 구성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 회의에서 각국 대표들은 각각 국제체제 개혁, 국제 이주, 식량안보, 공급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5일 강제징용 피해배상 문제와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행태에 대해 '굴욕외교'라며 윤석열 정부의 태도를 비판했다. 오영환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역사를 잊은 정부에게 미래는 없다"고 강조했다. 오 원내대변인은 "한일 정부가 강제징용 배상 해법으로 각국의 경제인단체를 통해 '미래청년기금'을 조성하는 방안을 잠정 확정했다고 한다"며 "일본 전범기업에 대한 면죄부다. 피해자는 물론이고 우리 국민 누구도 환영할 수 없는 굴욕 협상이다. 오직 일본만 두팔 벌려 환영하는 이런 협상 결과가 대체 우리 국민에게 어떻게 미래가 될 수 있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3·1절 아침에 3·1운동 정신을 훼손하더니, 역사를 팔아먹는 것도 부족해 독도도 팔아먹고, 미래도 팔아먹으려는 것인가"라고 주장했다. 오 원내대변인은 "정부 관계자는 '미래를 지향하면서 대승적 결단을 내린 것으로 이해해달라'고 했다는데 오로지 일본을 위한 결단인가"라고 전했다. 박성준 대변인도 정부의 강제징용 피해배상 해법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다. 박 대변인은 "누구를 위한 해법이고 무엇을 위한 합의안인가. 피해자를 위한 합의가 아닐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 ‘부결’ 사태의 여진이 친명(친이재명) 지지층과 비명(비이재명) 지지층 간 갈등으로 치닫고 있다. 지난달 말 이재명 체포동의안 표결 이후 개딸(개혁의딸) 등 강성 지지층이 이낙연 전 대표 영구 제명을 요구하는 청원을 한데 이어 비명계 의원들을 공세하자 비명계도 이재명 대표의 사퇴를 요구하는 청원을 올리면서 맞불 공세를 펴는 모양새다. 5일 민주당 국민응답센터 게시판을 살펴보면 이 대표 사퇴를 요구하는 청원은 '이재명 당 대표 사퇴 및 출당, 제명할 것을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지난 3일 게시됐다. 작성자는 "김대중·노무현·문재인 대통령을 만든 민주당의 가치와 정신이 현재 이재명 당 대표의 성남시장 시절 토건토착비리의 사법리스크로 인해 훼손되고 있다. 당을 분열로 이끈 장본인이기에 권리당원으로서 청원드린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어 "민주당은 소수의 개딸이나 이재명 사당이 아니다. 합리적이고 올바른 가치를 추구하는 공당의 모습으로 돌아올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도 했다. 작성자는 "지금의 민주당은 제가 지키고 노력했던 민주당이 아니다"라며 "팬덤정치로 잘못된 방향으로 당의 앞날이 좌우되고 이재명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