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도급순위 전년대비 12계단 수직상승
[시사뉴스 김남규 기자] 대방건설이 2021년 건설사 시공능력평가(도급순위)에서 15위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9일 전국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공사실적, 재무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평가한 업체별 시공 능력인 ‘2021 시공능력평가’를 공개했다. 대방건설은 지난해 27위에서 무려 12계단이나 오른 것으로, 올해 도급순위 상위 50위권 내 건설사 중 두번째로 가장 큰 상승폭을 자랑했다.
대방건설은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22,851억원을 냈다. 2019년 매출 15,876억 원에 비해 43.9% 증가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5,527억 원으로 그 전해 2,905억 원에서 90.2%정도 늘어났다. 영업이익률은 24.19%이다.
대방건설은 상위 100대 건설사 중 부채비율이 최하등급일 정도로 재무여건이 건실한 업체이며, 조경 분야에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기타토목 공사분야에서는 1,087억 원을 달성하면서 5위에 자리하고, 경영평가액은 작년대비 2배 이상 오른 수치인 16,094억원을 기록한 것이 도급순위 급상승 원인으로 분석됐다.
대방건설 관계자는 “시공능력평가액의 평가요소가 모두 상승했다”며 “분양완료현장, 입주현장 등의 증가에 따라 매출액 상승이 이번 도급순위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대방건설은 2021년 다시 한번 도약하기 위해 CI리뉴얼과 새로운 브랜드 ‘디에트르’를 론칭했다. 이번 CI는 대방의 영문 이니셜 ‘D’를 활용해 새로운 문을 열고, 고객과의 소통을 통해 최고의 가치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디에트르’는 ‘존재하다’라는 의미의 프랑스어 ‘에트르’(être)와 대방건설의 ‘D’를 결합해 만들어진 대방건설의 신규 브랜드로 '‘나의 가치’를 발견하는 곳'을 뜻한다.
대방건설의 이러한 노력은 결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분양한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는 청약통장 28만4265개 몰렸고 1순위 평균 경쟁률은 809 대 1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또 자산총액 5조원을 넘기며 대기업 집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방건설은 올해 파주 운정, 은평, 의왕 고천, 부산 에코, 광주 수완, 충남 내포 등 전국 곳곳에서 8,000가구 이상 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현재는 전북 혁신, 부산 명지, 구리 갈매에서 성황리 분양 중이어서 대방건설의 2022년 시공능력평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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