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코로나 재유행…'배달서비스' 수요 증가 전망

2022.08.03 17:44:48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지난 4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한동안 주춤했던 배달 서비스가 여름 폭염 및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다시 급증으로 배달 수요가 또 한번 늘어날 전망이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이마트24가 서울 낮 최고기온 30도를 넘은 기간 동안(7월 25일~31일) 배달 이용건수가 전달 같은 기간(6월 20일~26일) 대비 6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 1월부터 시작한 이마트24 자체 앱 배달서비스의 2분기 이용건수도 1분기 대비 2.7배 증가했다. 지난 달에는 배달 이용 건수가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1위 배달앱 배달의민족(배민)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도 올 들어 지난 3월 2080만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4월 2019만명, 5월 1993만명으로 내림세를 보였지만 지난 6월 1998만명으로 다시 소폭 반등했다.
 
온·오프 유통업체들도 폭염 시즌을 맞아 배달 서비스를 강화하고, 폭염 속 라이더들의 안전한 건강을 위한 대응책도 잇따른다.

요기요는 '요기요 익스프레스' 라이더들에게 이달 한달 간 매주 무료 생수를 지원한다. 또 바이크 쿨시트와 여름용 바이크 토시, 쿨 바라클라바, 쿨팔토시, 무릎 보호대 등 폭염에 대비한 쿨링 아이템도 전달한다.

김미현 new2022kim@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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