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MZ 수집가 최은영 대표(큐아이엔시)가 2015년부터 수집한 컬렉션을 공개한다. 경기 의왕 '포일동333'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2015년부터 모아온 다양한 수집품이 관객을 기다린다.
함께 전시에 참가한 박현철 대표는 올드카와 클래식카 매니아다. 둘의 인연은 3년전 스웨덴 사브 차가 맺어줬다. 판매자와 구매자로 만나 '빈티지'에 대한 관심까지, 재미나고 신기한 인연과 우정을 공간에 담았다.
최 대표는 "현재 수집한 10만여개 작품 중 잘골라서 전시를 열었다"며 "이야기가 반값이라는 말처럼 관객과 소통하는 시공간을 만들고 싶다" 전했다.
현재 전시된 품목은 커피잔, 그릇부터 시작 그림과 가구, antique & vintage 등 다양하다. 빈티지(vintage)는 '포도가 풍작인 해, 좋은 포도로 유명한 양조원에서 생산한 좋은 와인'을 칭한다. 좋은 해 좋은 장소에서 생산된 최고품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또한 ‘뛰어난 품질과 지속적인 가치를 지닌 물건'을 뜻한다.
최 대표는 "제작 후 30년 넘는 제품을 통상 빈티지로 구분하고 100년을 넘어가면 앤티크라 한다"며 "작품 하나하나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설명한다. 전시는 4월까지 이어지며, 잠시 시공간을 너머 숨어있는 세상사를 돌아보는 시간으로 관객에게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