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프리고진 무장반란 체포명령에 "러 상황 예의주시"

2023.06.24 10:07:49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국 백악관은 23일(현지시간) 러시아 당국이 무장반란 위협 혐의로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에 대해 체포명령을 내리는 등 러시아내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애덤 호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조 바이든 대통령도 러시아의 상황에 대해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호지는 성명에서 "우리는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전개에 대해 동맹국 및 파트너와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미국 관리는 CNN에 러시아 군 지도부를 "악"이라고 부르며 "그들을 막아야 한다"고 말한 프리고진의 최근 발언을 두고 미 관리들은 그의 평소 레토릭 이상으로 보고 있다고 CNN에 말했다. 그리고 러시아 국방부의 무능함에 대한 프리고진의 이전 발언과 달리 이러한 언급은 우크라이나의 군사적 돌파구 또는 전술적 성공을 따른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프리고진이 무장반란을 선동하며 러시아 시민들에게 집에 머물라고 요구한 뒤 미국이 프리고진의 이런 의도에 대해 어떤 기대를 갖고 있는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이 관리는 "이것은 현실이다"라고 말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김성훈 mhis100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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