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권 “최근 4년간 전국 빈집털이 14,146건 발생...추석 치안 총력 당부"

2024.09.13 15:55:14

경기남부(1,615건), 서울(1,505건), 경북(1,488건), 경남(1,445건), 전남(1,236건), 충남(1,079건) 순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성권 국민의힘 국회의원(부산 사하구甲)은 13일 추석 연휴 동안 경찰의 치안활동 강화를 당부했다. 추석은 인구이동이 평소보다 급증함에 따라 빈집을 노리는 절도범죄도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경찰청이 이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별첨-1 참조)에 따르면, 최근 4년간(2020~2023년), 전국적으로 14,146건의 ‘빈집털이’가 발생했다. 연도별로는 20년 4,844건, 21년 3,176건, 22년 3,182건 그리고 23년에는 2,944건이 발생했다. 연평균 약 3,500건 수준이다.

 

이번 자료는 전국 시도 경찰청별 관할 지역을 기준으로 집계된 것으로, 경기남부 지역에서의 빈집털이가 1,615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1,505건), 경북(1,488건), 경남(1,445건), 전남(1,236건), 충남(1,079건) 순으로 빈집털이가 많이 발생했다. 가장 적게 발생한 지역은 77건의 세종이었다.

 

한국교통연구원과 한국도로공사의 예측조사에 따르면, 올해 추석 연휴에 총 3695만명, 일평균 616만명의 인구가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이성권 의원은 “명절 인구이동이 많은 만큼 빈집털이 기승이 우려된다”며 “국민이 평안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경찰은 치안활동에 총력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민재 iry327@naver.com
Copyright @2024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 (05510)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11 (신천동) 한신빌딩 10층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창간발행인 겸 편집인 회장 강신한 | 대표 박성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정민 l 등록번호 : 서울 아,00280 | 등록일 : 2006-11-3 | 발행일 : 2006-11-3
Copyright ⓒ 1989 - 2024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sisa-news.com for more information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