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정민 기자] 합성피혁·부직포 제조사 디케이앤디는 중국 부직포 기계 전문 제조 기업 쩐타이(Changshu Zhentai Nonwoven Machinery Co.,Ltd,·ZT)와 합작법인(JV) ZT VINA 설립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ZT는 지난 2008년 설립된 중국 부직포 기계 전문 연구개발 및 제조 기업이다. 30개국 이상의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ZT는 부직포 기계 제조 외 부직포·스펀레이스 생산 사업도 전개하고 있으며, 연간 매출액은 약 26억 위안(한화 약 5000억)에 달한다.
디케이앤디와 ZT는 ▲부직포, 기타 소재의 수출·유통 확대 ▲ 베트남 내륙간 수출입, 무역업 활성화 등을 목적으로 상호 협력해 ZT VINA를 설립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ZT VINA의 성장을 위해 공동으로 해외 주요 고객사 영업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디케이앤디는 ZT와 내년 4월까지 ZT VINA 공장 설비를 갖춘 후, 6월부터 본격 운영에 나설 예정이다.
디케이앤디 관계자는 "ZT VINA 설립으로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 기회를 더 늘려갈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며 "경쟁력 있는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사의 요구에 부합하는 부직포를 생산해 수출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