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한국여성벤처협회는 지난 5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2024 여성벤처주간 개막식 및 세계여성벤처포럼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여성벤처·스타트업 간 소통과 화합을 위해 2020년부터 여성벤처주간을 열고 있다. 5번째를 맞은 이번 주간행사는 우수 여성 벤처기업 발굴과 시상, 여성 벤처기업의 지속경영과 혁신성장을 모색하는 무대로, 국내외 여성 벤처기업 및 스타트업 CEO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7일까지 진행된다.
올해는 국내 여성벤처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을 선보이고, 해외 여성기업가들과의 교류로 글로벌 진출 기회를 만들고자 세계여성벤처포럼(WoWF)과 같이 개최됐다.
주간행사 첫 날에는 글로벌·테크·미래를 주제로 한 여성 벤처기업의 기술을 발표하는 오프닝 테크쇼와 벤처·창업진흥 유공 정부포상 수여, 세계여성벤처포럼 비전 선포식 등이 진행됐다.
WoWF 비전 선포식은 '미래로 혁신하고, 세계로 도약하는 여성벤처'라는 슬로건 아래 전 세계 여성 테크기업의 협업을 통한 기술발전과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올해 처음 선보였다. 행사에는 미국, 중국, 인도 등 29개국에서 70여 명의 테크기반 여성기업 등이 함께했다.
수여식에서는 신흥정보통신 장혜원 대표이사가 대통령 표창을, 올리브스톤 김다혜 대표이사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그 외 총 44점의 표창과 상장이 여성벤처기업인 등에게 돌아갔다.
여성벤처주간 둘째 날인 6일에는 비전 선포식에 참여한 해외 테크기반 기업들과의 글로벌 비즈니스 교류회와 글로벌 트렌드, 글로벌 진출전략을 소개하는 글로벌 혁신성장 아카데미Ⅰ이 선보인다. 마지막 셋째 날에는 글로벌 혁신성장 아카데미Ⅱ가 진행될 예정에 있다.
김성섭 중기부 차관은 "여성 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 의지를 선포하고, 국내외 테크기반 여성기업의 글로벌 교류를 위해 첫걸음을 내딛는 이번 행사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우리 여성 벤처기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비상하며, 우리 경제의 지속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적극 응원하고 뒷받침 하겠다"고 밝혔다.
윤미옥 여벤협 회장은 “오늘날 여성 창업자는 다양한 분야에서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강한 실행력으로 많은 성과를 달성했다”면서 “세계여성벤처포럼으로 세계가 한국으로 모이는 기회를 만들고, 미래 세대 여성벤처기업인이 자긍심을 가지고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