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11월 8일(금) 공주대학교 예산캠퍼스에서 충남형 반려동물 매개치유 정책연구 최종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는 반려동물을 통한 학생 맞춤형 치유 프로그램이 정서적 위기를 겪는 학생들의 심리·정서 지원에 어떤 효과를 미칠 수 있는지를 분석하고, 학교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충청남도교육청과 공주대학교는 2022년부터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을 돕기 위한 반려동물 매개치유 프로그램을 마련해왔다.
이번 연구 발표는 반려동물 매개치유의 국내외 사례, 관심군 및 고위기 학생에 대한 맞춤형 지원 방안을 포함했다. 연구진은 반려동물과의 상호작용이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학생들의 사회성을 증진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강조하며, 정서위기 학생을 위한 상담치유 및 사회성 문제 해결을 위해 반려동물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이 중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개인 상담, 정서 치유 교실, 심리 치유 캠프 등이 구체적으로 논의되었으며, 프로그램의 기대 효과와 향후 개선점이 발표되었다.
충청남도교육청은 정서위기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반려동물 매개치유 프로그램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건강한 마음으로 학습과 성장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코로나 이후 증가한 심리적 위기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학교 내 다각적인 상담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며, “학생들이 반려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회복을 찾을 수 있도록 충남형 반려동물 매개치유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