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동진 칼럼】새로운 변화에 적응하는 리더십이 필요하다

2025.02.04 17:49:59

19세기 후반에 대량생산이 가능해짐에 따라서 많은 조직이 생겼다. 조직은 각각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환경에 적응하면서 조직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리더가 필요했다.

 

리더는 조직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조직의 구성원에게 영향을 미치고 조직의 구성원에게 동기부여 하는 방법을 알아야 했다.

 

기업조직에서 리더는 다양한 명칭으로 존재한다. 파트장, 팀장, 본부장, 부문장 등 다양한 명칭으로 불린다. 리더는 권한이 있고 그에 따른 책임이 따른다. 다르게 말하면 리더는 책임이 있고 그에 따른 권한이 있는 조직원이다.

 

조직에서 리더는 지위로부터 나오는 권한이 있다. 구성원들에게 무엇인가를 시킬 수 있는 권한이 있다. 조직에서 부하직원은 상사의 지시를 따라야 한다. 상사의 지시를 따르지 않으면 강제할 수 있다. 부하직원은 조직의 목적인 이윤추구를 하는데 정당한 지시라면 명령을 따라야하는 의무가 있다. 리더는 부하직원을 평가할 수 있다. 부하직원의 승진과 금전적 보상은 리더의 평가에 의해서 결정된다. 리더는 지위로부터 권한이 생긴다.

 

리더는 개인 자체의 특성으로부터 나오는 권력도 있다. 조직 구성원들에게 인정받는 전문성이 있다면 그 리더는 권력이 더 강화된다. 조직원들은 자발적으로 리더를 따르게 된다.

 

경영활동은 변화하는 사회현상에 영향을 받는다. 리더는 이윤을 추구하는 방법과 조직이 추구하는 핵심역량의 정립도 변화시켜야 한다. 이윤추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기업이 리더에게 요구하는 또 다른 사항이다. 리더는 경영환경이 조직에 영향을 미치는 변화를 감지하고 이를 조직에 반영시켜야 한다. 시대에 뒤떨어진 조직은 쇠퇴한다.

 

리더는 경영의 방향성을 항상 고민해야 한다. 리더는 사회환경변화와 관련해서 조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항상 고민해야 한다. 과거의 시장과 기술의 개념, 현재의 시장과 기술의 개념, 미래의 시장과 기술의 개념이 다르다. 그에 따른 개념들이 재정립되어야 한다.

 

우리 회사의 제품이 과거의 사회구조, 시장, 기술에 의해서 만들 때와 현재의 사회구조, 시장, 기술에 의해서 만들 때와 달라야 한다. 발전된 사회구조, 변해있는 시장, 진화된 기술을 반영해서 제품이 만들어질 때, 우리 제품이 어떻게 만들어져야 되는지를 알아야 한다. 어떻게 제품을 차별화시켜야 되는지를 알아야 한다. 

 

차별화는 사회환경의 진단과 조직 미션의 정립에 따라서 그 개념이 변한다. 차별화는 회사의 핵심역량이고 경쟁이다. 핵심역량은 시장과 기술적인 측면에서 경쟁사 대비 경쟁력을 갖게 해야 한다. 주도권을 갖게 해야 한다. 리더에 의해서 환경에 적합하게 기업 미션이 정립되고, 시장과 기술의 변화에 적합하게 설계된 차별화는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존속을 보장한다.

 

오랜 기간 농업이 중요산업이던 시절에 연장자는 리더로서 존경의 대상이었다. 농사에 적합한 대가족의 가장으로서 리더였다. 변화가 적었던 농경사회에서 연장자는 시간의 흐름에서 노하우가 쌓여갔다. 날씨의 변화에 따라서 수확의 양이 달라짐을 알았다. 기온, 일조량, 강우량에 따라서 적정한 파종과 수확의 시기를 알았고 쟁기를 잘 다루는 방법도 알았다. 농경사회는 오랜 기간 변함이 없었다.

 

산업사회에서 사회는 빠르게 변했고, 정보화 사회에서는 더 빠르게 사회현상들을 변화시키고 있다. 기업은 한 사회에서 하나의 조직으로 존재하면서 이윤을 창출한다. 사회의 변화에 따라서 기업들이 의사결정을 하는데 기준이 되는 중요한 상황들이 변해서 재설정되어야 했다. 변하지 못하면 쇠락의 길을 가게 된다.

 

경영자인 리더는 사회의 변화, 시장의 변화, 기술의 변화 등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해야 한다. 그래서 기업은 적합한 사업이 정해지고 차별화시키는 핵심 전략이 제대로 작동이 되어야 한다.

 

리더는 경영환경의 변화를 끊임없이 고민하면서 방향을 재정립해야 한다. 리더의 긍정적인 특성들에 의해서 조직원들에게 믿음을 주어야 한다. 리더의 지위에서 오는 권한을 적정하게 사용해야 한다.

 

기업조직이든 국가조직이든지 간에 흥망성쇠는 리더에게 달려 있다. 다양한 조직에 많은 훌륭한 리더들이 나오기를 기대한다.

 

글쓴이=송동진 이제너두(주)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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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동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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