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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위협하는 글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단체 대화방에 게시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6일 인천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인 5일 "'이재명 암살단'이라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 대해 범죄단체조직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고발장이 경찰에 접수 됐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고발장만 접수된 상태"라며 "법리 검토와 수사를 거쳐 혐의가 들어나면 입건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 국민소통위원회는 전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재명 암살단이라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이 운영 중이라는 제보를 받았다"며 "이 대표에 대한 경호 강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고발인 조사를 하기 위해 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혐의는 조사가 끝난 후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해 1월 부산을 방문 했다가 왼쪽 목을 흉기에 찔려 치료를 받은 바 있다.
이 대표를 찌른 김(68)씨는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과 항소심에서 모두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