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 시간) 백악관 경내 로즈가든에서 '미국을 다시 부유하게'라는 행사를 열고 국가별 상호관세를 발표하고 있다. 한국에 대해서는 25% 상호관세를 산정했다.(사진=뉴시스 제공)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무역적자 해결 안 되면 중국과 협상 하지 않겠다고 미국-중국 무역전쟁 관련 대중국 협상에 일단 선을 그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무역 적자가 해결되기 전까지 중국과 협상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미국무역대표부(USTR)에 따르면 미국의 대중국 상품 무역 적자는 지난해 기준 2954억 달러(약 431조7271억 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20일 취임 이후 중국에 두 차례 10%씩 관세를 매긴 데 이어 지난 2일에는 상호관세로 34%의 관세를 매겼다. 대중국 관세만 도합 54%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