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KBS 2TV 월화드라마 '별난 며느리'가 씁쓸하게 종영했다.
2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별난 며느리' 12회 시청률은 전국 기준 5.2%였다. 이는 직전 방송분이 기록한 시청률인 3.7% 보다 1.5%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미세스캅'은 14.6%, MBC '화정'은 10.5%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별난 며느리'는 며느리 체험이라는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걸그룹 멤버와 가상 시어머니가 된 종갓집 종부 양춘자(고두심)의 한판 승부를 담은 12부작 예능드라마.
마지막회에서는 오인영(걸그룹 씨스타 다솜)과 차명석(류수영)이 사랑을 지켜내는 모습이 그려지며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별난 며느리'는 첫 방송 당시 6.0%의 시청률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빠른 전개, 드라마와 예능을 접목한 독특한 방식이 부조화를 일으키면서 방송 10회부터 3% 대로 추락한데 이어 종영을 1회 앞두고서 자체 최저시청률(3.7%)을 기록했다.
'별난 며느리' 후속으로 '발칙하게 고고'가 10월5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걸그룹 에이핑크 정은지와 배우 이원근, 차학연(빅스 엔), 채수빈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