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사장 오지철)는 오는 12월 13일 대구공항에서 중국인 방한관광 100만명 돌파 기념행사를 실시한다.
관광공사에 의하면, 11월말 현재 중국관광객 972,382명이 입국하였으며, 예년의 12월 입국현황 및 올해 증가율 등을 종합 분석하면 오는 13일 100만명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북경출발, 대구공항에 도착하는 대한항공에 탑승한 중국승객을 대상으로 100만명 돌파 기념행사를 실시키로 했다.
중국인 방한관광객은 지난 92년 한중 수교 이후 93년에는 약 10만명이 입국하였으며, 중국정부에서 자국민의 해외단체관광 목적지로서 한국을 개방한 98년에는 21만명이 방한하면서 매년 높은 성장을 이룩하였고, 올해에는 전체 방한 외래관광객 증가율 4%를 훨씬 능가한 16.5%가 증가하여 100만명 방한 시대를 이룩하게 된 것이다.
관광공사는 지난해 중국의 꽝조우와 칭다오에 지사를 개소하였고, 북경 코리아센터, 광조우 코리아플라자 개설 등에 힘입어 중국의 해외여행시장에 대한 마케팅활동을 강화하였고, 또한 2007 한중교류의해를 맞이하여 다양한 상품개발, TV광고 확대 등 관광객 유치활동을 전개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공사는 앞으로 2008 베이징올림픽 및 2010 상해세계엑스포를 계기로 중국인의 방한관광 유치활동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