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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청소년 논술경시대회 시상식 열려

정춘옥 기자  2007.12.28 10: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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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 단일 교육 행사인 ‘전국 초 중 고등학교 논술경시대회’ 시상식이 27일 서울 용산구 효창동 백범기념관에서 열렸다.
본지 및 수도권일보, 국가청소년위원회, 대구 등 14개 교육청, 한국재활복지대학 및 11개 언론사의 후원으로 논술전문기업 엘림에듀와 한국청소년보호연맹이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해 시범시행을 거쳐 올해로 두해째를 맞는다.
이날 행사에는 본지 및 수도권일보 발행인 강신한 회장, 국가청소년위원회 최영희 위원장, 한국청소년보호연맹 김성이 명예총재, (주)엘림에듀 김형기 대표이사, 한국재활복지대학 장석민 학장을 비롯해 400여명의 수상학생과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117명의 수상자들이 이날 상패와 상금을 받고 기쁨을 누렸다. 국가청소년위원회 위원장이 수여하는 전국대상의 영예는 전국대상전북 상산고 1학년 나승준에게 돌아갔다. 이외에 지역별로 신광여중 이정은(서울), 신송고 장근영(인천), 대구외고 정은정(대구), 성모여고 최미영(대전), 승덕고 김소정(광주), 성신고 권영범(울산), 민족사관고 박민규(경북), 순천금당고 이승군(전남), 상산고 임지훈(전북), 복자여고 곽혜민(충남), 충주고 조준희(충북) 등이 각각 지역별 대상 수상자로 뽑혀 시 도 교육청 교육감상을 받았다.
전국 16개 시도에서 6만1천914명이 응시해 전국 평균 193: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 이번대회는 특히 (주)엘림에듀가 자체개발한 논술시험컨텐츠를 활용해 7월19일부터 24일까지 4일간에 걸려 온라인으로 예선 전형을 실시하고, 여기에서 선정된 2천명을 대상으로 집결전형(9월16일)을 치루는 IT접목방식을 성공적으로 채용해 교육계의 주목을 받았다.
한국청소년보호연맹 김성이 명예총재는 개회사를 통해 “하루가 빠르게 변하고 다원화되는 사회에 대처하기 위해 청소년에게 ‘건강한 생각’이 절실해졌고, 생각을 깊게 하는 도구인 논술이 그런 의미에서 중요하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글로벌한 인재, 사회를 위한 일꾼이 되길 바란다”고 입상자의 정진을 촉구했다.
(주)엘림에듀 김형기 대표이사는 “논술대회는 중독성 스크린문화에 대처해 TV 등 미디어매체보다 독서를 통해 여가를 선용할 수 있는 바람직한 면학풍토를 조성 한다”며 이번 대회의 의의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