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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알리는 제야의 종소리 울린다

정춘옥 기자  2007.12.31 09: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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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희망 새해의 첫 새벽을 알리는 제야의 종소리는 남산 N타워 빛의 조명과 함께 다채롭게 열릴 예정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한해를 보내는 마지막 시간, 보신각에서는 제야의 종소리가 울려퍼진다. 타종을 전후하여 밤 11시40분부터 새벽 1시 10분까지 90분간에 걸쳐 보신각 및 남산 특설무대에서 축하공연이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특히, 남산 팔각정 광장에서는 프랑스의 알렉산드로 콜린카가 구상한 ‘일렉트로닉 파이어’가 화려한 빛의 향연을 보여줄 예정이며, 한강 둔치운동장에서도 시민들의 소원을 담은 달집태우기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어서 올해 행사는 그 어느때보다도 다채롭게 전개될 예정이다.
제야의 타종행사는 가는 해는 보내고 오는 해를 맞이하는 의미있는 행사이지만 많은 인파가 모이는 만큼 안전사고 위험도 없지 않다. 이에 따라 서울시에서는 다양한 안전대책을 마련하여 대비하고 있다.
먼저 교통대책으로, 광화문에서 종로2가까지 23시 이후 교통이 전면 통제되며, 시민편의를 위해 일부 버스노선을 임시로 우회 운행하고, 지하철도 새벽2시까지 연장 운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