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을 통해 고국의 향수를 달래고자 미 애틀랜타 중심 문인들이 ‘한미문학’(대표 김혜경, 동인회장 유경화)을 결성, 그동안 열정을 다하여 창작한 작품들을 모아 첫 시집 「눈물이 나면 하늘 보아라」(해드림출판사)를 출간하였다.
한미문학은 문학단체 모임에서 간혹 걸림돌이 되기도 하는 나이, 성별 또는 종교의 장벽을 넘어서 사이버 공간을 통해 애틀랜타 지역과 미주지역에 살고 있는 한인 문학인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순수문학 마당이다.
이번 시집에는 박홍자 시인 등 한미문학 동인 6명과 제1회 한미문학상 수상자인 강말희씨 등 3명 그리고 장영숙 시인을 비롯 박안네스 시인 등 인디아나 주나 뉴욕 거주의 문인들도 특별회원 자격으로 참여했다.
이번 첫 시집 「눈물이 나면 하늘 보아라」를 출간한 한미문학은 애틀랜타 지역 문학인을 위한 웹사이(
http://www.hmmh.co.kr)를 지난 2월에 개통하였다. 이 사이트는 언어가 다른 나라에 살면서 바쁜 이민생활에 밀려 제대로 활동하지 못하는 문인들과 문학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 순수 문학의 꿈을 이루어 나가는 것에 의미를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