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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화 충무로국제영화제 운영위원장 맡아

정춘옥 기자  2008.01.15 11: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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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구청장 정동일)는 지난 1월9일 배우 이덕화(57세)씨를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 운영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지난 해 KBS〈대조영〉에서 설인귀 장군 역을 맡아 2007 KBS 연기대상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받기도 한 이덕화씨는 오는 9월3일 개막하는 제2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덕화씨는 73년 TBC 13기 탤런트로 데뷔해 영화〈진짜 진짜 잊지마〉와 드라마〈여인천하〉〈한명회〉〈사랑과 야망〉등 57편의 작품에 출연하였으며, 제27회(89)·제30회(92)·제31회(93) 대종상영화제 남우주연상, 백상예술대상 남자 최우수연기상, 제18회 모스크바영화제 남우주연상(93) 등 10여회의 상을 수상하였다.
제2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는 9월3일(수)~9월11일(목)까지 9일간 대한극장, 명보극장, 중앙시네마, 명동CGV, 메가박스(동대문 굿모닝시티), 충무아트홀 등에서 열린다.
32개국 144편이 출품한 제1회 영화제보다 규모가 늘어 이번 2회 영화제에는 50개국 200편이 상영될 예정이다. 특히 40주년을 맞는 칸국제영화제 감독 주간과 함께 오시마 나기사, 마틴 스코세이지, 로베르 브레송, 짐 자무시 등 세계적 거장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세계고전영화 회고전’ 등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