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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난민 문제 해결법 모색한다

정춘옥 기자  2008.01.21 17: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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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국제대학원(원장 서창록)은 (사)북한인권시민연합ㆍ영국 채텀하우스 등과 공동으로 22일 영국 런던 채텀하우스(왕립국제문제연구원)에서 ‘제8회 북한인권ㆍ난민문제 국제회의’를 개최한다.
제 1회의 ‘북한 사람들의 사고 변화’에서는 인권문제를 중심가치로 북한사회와 주민의식 변화, 외부문화와 정보유입, 과학기술 협력의 영향 등을 동구유럽과 중국에서의 변화과정과 비교해 다룬다. 제 2회의 ‘북한, 개발로 가는 길’은 사회경제 변화상을 고려해 인도지원과 개발지원의 효용성을 검토한다. 제 3회의 ‘한반도 안보 패러다임 변화 맥락 속의 북한 인권문제’에서는 헬싱키 프로세스의 아시아지역 적용 가능성을 안보, 경제발전, 인도ㆍ인권 측면에서 종합적으로 다룬다.
이번 회의는 서창록 고려대 국제대학원장, 전 통일원 차관인 김석우 21세기 국가발전연구원장을 포함해 ‘북한전문가 1세대’로 대표되는 서대숙 하와이대 석좌교수, 한반도 문제 전문가인 에이단 포스터-카터 영국 리즈대 명예선임연구원 등이 참석한다. 또 짐 호어 전 평양주재 영국대사, 데이비드 알톤 영국 상원의원, 제임스 굿비 전 헬싱키 프로세스 미국대표 등 주요 외교관계자들이 패널로 나선다.
한편 이번 국제회의가 지난 2000년 12월 북한과 수교 이후 합리적이고 원만한 관계를 구축해 북한인권문제에 관심을 보여온 영국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북한 측 인사들의 참석 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