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관장 김삼웅)은 광복63주년과 대한민국수립 60주년이 되는 오는 8월 15일 재개관을 목표로 제2전시관과 제3전시관(근대민족운동관·일제침략관)을 가칭 “겨레의 시련관”과 “나라지키기관”으로 전시관 명칭을 바꾸고 전시주제와 내용을 대폭 수정하는 전시교체 공사를 위해 제2전시관 제3전시관을 오는 1월 28(월)일부터 임시 폐관한다.
이번에 새롭게 바뀌는 제2전시관(겨레의 시련관)은 개항기부터 1940년대 일제 강점기의 역사를 주제로 근대민족운동과 국권침탈, 무단통치, 민족말살 통치 등 일제의 탄압, 해방이후 일본의 역사왜곡과 중국의 동북공정 등 역사왜곡의 실상을 보여준다. 또한 제3전시관(나라지키기)관은 의병전쟁과 애국계몽운동을 주제로 의병과 독립군의 활약, 애국계몽운동의 전개 과정 등 선열들의 구국운동과 잃어버린 나라를 되찾기 위해 보여준 독립운동사를 체계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이번 전시교체는 어린이나 청소들의 이해도 향상을 위해 패널이나 사진, 원문자료 보다는 최첨단의 다양한 영상과 모형, IT기법을 도입해 현장감과 체험형 전시관으로 바꾼다.
독립기념관은 2008년부터 무료관람이 실시되어 많은 국민들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따라 작년에 재개관한 제4전시관(겨레의 함성)에 이어 2010년까지 추진되는 운영활성화사업인 7개의 전시관 교체전시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 또한 전시관 교체이외에도 관람객 편의시설 개선과 문화마당 조성, 다양한 문화예술 이벤트 행사를 개최하여 관람만족도 향상으로 국민이 더욱 더 즐겨찾고 배우며, 자긍심을 갖는 역사교육 장으로 발전하기 위해 운영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