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안심하고 드세요!’ 프로젝트

정춘옥 기자  2008.01.24 14:01:01

기사프린트

서울시(시장 오세훈)에서는 민속 고유의 명절인 설날을 맞이하여 시민 고객이 안심하고 드실 수 있도록 설 성수식품(제수용품, 선물용품, 떡류,한과류 등)을 제조·판매하는 업소, 쇠고기·돼지고기 등 축산물 판매업소, 고사리, 토란 등 농산물과 조기, 명태 등 수산물에 이르기까지 소비자단체(식품위생감시원, 축산물위생감시원)와 함께 민·관 합동으로 ‘특별 식품안전 감시활동’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 식품안전 감시활동은 금년부터 서울시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안심하고 드세요’ 프로젝트 시행의 일환으로 올 설은 정말 안전하고 싱싱한 먹을 거리를 차례상에 올리고, 가족·친지들이 마음껏 먹을 수 있도록 대대적인 식품안전 감시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08.1.1부터 농·수·축산물 관리업무와 유통·가공식품 업무를 일원화하고 이를 총괄하는 전담부서(식품안전과)를 신설하였는데 모든 식품의 유통과정에 대한 감시와 안전성 검사 준비를 마치고 첫 활동인 셈이다.
지난해('07년)에는 설 성수식품 제조·가공업소 및 판매업소(총 372개소) 중심으로 합동점검을 실시하여 표시기준 위반, 시설기준 위반 등 경미한 위반사례로 33개소를 적발하여 시정명령한 바 있으나, 금년에는 농·수·축산물 성수식품 뿐만 아니라, 설맞이 선물셋트류(식용유 셋트, 조미료 셋트, 통조림, 건강기능식품 등)에 대해서도 다각적인 감시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에서는 소비자 단체와 민·관 합동점검반을 편성(100개반 400명/공무원 100명,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300명)하여 서울시 전역에서 대대적으로 실시하고, 25개 자치구에서는 1.15~2.1일까지 자체 점검반을 편성해서 설맞이 특별 위생점검과 함께 수거·검사도 실시한다.
특히, 서울시(식품안전과)와 보건환경연구원의 자체 기동감시반의 전문 감시활동을 비롯해서 강남·강북검사소까지 나서서 도매시장으로 반입되는 농수산물 수거·검사까지 입체적으로 전방위 감시활동을 실시한다고 서울시는 밝혔다.
이번 점검결과 부적합 제품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시중 유통을 차단하고 즉시 압류 및 폐기조치하고 출하(판매)금지 조치할 예정이며, 위반된 제조업소·판매업소에 대하여는 영업정지는 물론 언론과 인터넷에 공개하는 등 사회적 문제가 된 불량식품이 시민들의 식탁에서 영원히 퇴출되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그동안 시민 안심형 안전성 감시에 노력해 왔으나 시민 체감형, 눈높이 수준의 관리에는 미흡했다는 반성과 함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산지에서 식탁까지, 식품안전의 사각지대를 없애는 것을 비젼으로 독자적인 식품안전망을 구축하고 위해물질 선행검사 실시 시스템 구축, 학계·업계 및 소비자단체와의 「식품안전공동협의체」운영, 식품안전 공동 모니터링 사업 등을 실시하여 시민피부에 와 닿는 식품안전관리 체제를 구축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