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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엔 ‘가족 행복’이 가장 큰 소원

정춘옥 기자  2008.01.31 16: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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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구호단체 굿네이버스(회장 이일하)가 지난 연말 실시한 ‘2008 굿네이버스 희망트리’ 캠페인에 참여한 시민들의 소원 중 무작위 1,000개를 선정해 소원을 분석해 본 결과 ‘가족 행복’을 기원하는 소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000개의 소원 중 ‘가족의 건강’ ‘건강하고 예쁜 자녀 출산’ 등의 가족의 행복을 기원하는 소원이 51.6%로 가장 많았다. 그 외에 대학합격, 영어 완전 정복 등 ‘공부’와 관련된 소원이 16.6%, 승진 등 ‘성공’을 기원하는 소원이 12.3%로 그 뒤를 이었다. 기타 소원으로는 ‘애인 만들기(6.6%)’ ‘수입 증대(5.1%)’ ‘우정(1.9%)’ ‘다이어트 성공(1.1%)’ ‘기타(1.6%)’ 등이 있었으며, 세상 모든 아이들이 배고픈 세상이 없길 바란다는 가슴 따뜻한 소원도 3.2%를 차지했다.
’굿네이버스 희망트리 캠페인‘은 2005년 ‘루미나리에 자선 대축제 희망트리’를 시작으로, 3년째 진행되고 있는 굿네이버스 대표 연말 캠페인이다. 지난해에는 전국에서 8만 여명이 이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롯데홈쇼핑, SK텔레콤 외 시너스, 반디앤루니스, 두산건설, 한국가스공사, LS-Nikko 동제련, 희림건설, 컴투스 등이 후원했다. 이를 통해 모금된 금액은 1억 7천여 만원에 달하며, 이는 국·내외 소외 아동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한편, 현재 굿네이버스와 게임회사 컴투스(대표 박지영)가 ‘희망트리에 별을 달아주세요!’ 이벤트를 진행 중에 있다. 컴투스의 인기 모바일 게임인 '미니게임천국3'의 게임 포인트인 '별'을 게이머들이 휴대폰으로 기증하면, 그만큼의 기부금이 굿네이버스에 전달된다. 성금은 피학대아동과 결식아동 등 어려운 환경의 아동들을 돕는데 활용되며, 지난 해 12월 26일부터 오는 2월 말까지 진행되고 있다. 본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미니게임천국 시리즈 공식 홈페이지(mini.com2u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