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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水) 관련 국내 최대 세미나 제주에서

정춘옥 기자  2008.02.18 11: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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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물시장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서 각광을 받고 있는 요즘, 물 전반에 걸친 주제를 가지고 세미나 행사가 제주도에서 열려 주목을 끌고 있다.
상·하수도, 지하수·빗물, 하천, 심층수 및 대체 수자원에 이르는 방대한 영역에 발표자만 71명,지정토론자까지 합쳐 120명 규모의 대형 물관리 세미나 및 전시회가 제주도에서 열린다.
오는 2월 27일부터 29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 물 산업을 선도하는 대기업에서부터 중소기업 등 다양한 계층의 참석자들이 청정 제주특별자치도에 모이게 된다.
면면을 살펴보면 코오롱, 한화, 대우, 금호, 현대, 쌍용, SK, 두산, 포스코, 롯데 등의 대기업 건설 업체들이 대거 참석을 하며 국내 물 쪽의 공기업인 한국수자원공사, 환경부의 환경관리공단, 환경자원공사 등도 함께 참석해 지속가능하고 안전한 물 관리에 대한 심도 있는 주제발표 및 토론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밖에도 서울특별시와 제주특별자치도, 각 지자체 물 관련 담당 공무원은 물론, 물과 관련한 학회 및 학교에서 참석해 부처와 기관의 한계를 뛰어 넘어 물 관리에 대한 총체적인 대안과 정책적 의제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환경부, 건설교통부, 해양수산부, 산업자원부, 소방방재청, 환경관리공단, 한국수자원공사 등 관련 협회 및 학회 관계자 약 1000여명이 참석하는 등 물관련 세미나로서는 국내 최대행사규모를 자랑한다.
행사 첫날인 27일(수) 수요일에는 먹는 물에 대한 특강과 28일(목)은 6개 세션으로 나눠져 각 분과별 발표 및 토론이 진행되며 29일(금)에는 제주용암해수사업단과 물 공장 등을 방문해 세미나를 통한 이론적인 학습과 현장탐방을 통한 현장학습을 적절하게 조화시켜 일반인들도 쉽게 참가하해 체험할 수 있게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3월1일 마지막 날에는 한라산 등정 계획이 있어 제주도의 봄을 마음껏 최대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놓았다. 따라서 방학기간 중, 물 전반에 대한 자녀교육 활용의 장으로도 손색이 없다는 것이 행사주최 관계자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