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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이순신연구회 창립

정춘옥 기자  2008.02.25 10: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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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장군의 나라사랑 정신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국민을 대상으로 정신 선양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21세기 이순신연구회가 2월22일 오후 3시 도청 도민홀 2층에서 도지사, 도의회의장, 진해시장, 해군교육사령관, 성동조선소 대표이사회장, 연구회원(400명), 이충무공 덕수이씨 종친 40명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1세기 이순신연구회 창립총회와 창립기념식, 이충무공 정신함양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연구회 설립 추진경과 보고, 연구회 정관 제정, 회장 및 임원 선출 등 주요 안건 의결과 창립기념식, 충무공 이순신 연구현황과 과제, 임진왜란과 동북아평화란 주제로 이충무공 정신함양 학술 심포지엄이 있었다.
김태호 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이순신프로젝트가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면서 남해안 시대 희망의 씨앗을 뿌리고 있다고 강조하고 사학자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이순신을 연구하는 이순신연구회 창립과 이순신리더십을 전문으로 교육하는 교육기관 지정과 거북선 모형을 제작하여 관광 상품화하는 거북선 등 모형 연구소 설립 등 이제 명실상부한 이순신의 메카 道로서 모든 것을 갖추었다고 평가하고, 21세기 이순신연구회가 도민을 대상으로 한 활동에서 벗어나 전국민을 대상으로 이순신장군의 정신을 심어 주는 활동을 해줄 것”을 당부 했다.
한편, 21세기 이순신연구회 창립총회에서 초대 회장에는 최광주(경상남도새마을회장, 광득건설대표이사 회장), 이사에는 나종우 원광대학교 사학과 교수를 비롯한 이재왕 덕수이씨 충무공파문중회장 등 17명을 선출하였다.
앞으로 21세기 이순신연구회는 비영리 민간단체 등록을 통해 이순신장군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5개 분과위원회를 구성하고, 각분과위원장 책임 으로 연구 활동을 전개하되 全 市道를 순회하면서 세미나, 심포지엄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순신연구회가 금년도 추진할 주요 사업계획을 보면, 이순신장군의 백의종군정신과 리더십을 배우고 실천하여 진정한 충무공의 마니아가 되기를 희망하는 전국의 청소년 100만명을 인터넷을 통해 모집하는 “이순신 마니아 사업”을 비롯하여 이순신 리더십 및 백의종군 정신 함양 교육(수도권, 대전권 등 권역별 실시), 이충무공 심포지엄(연 2회, 임진왜란과 동북아평화 등), 각 분과위원회별 연구 활동 추진(전국 권역별, 2,500여명), 임진왜란 연구 세미나(8개시도 역사학자, 연구회 회원 등) 등 사업에 총 2,500만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21세기 이순신연구회는 이순신프로젝트를 학문적으로 뒷받침하고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과 임진왜란을 역사적으로 재조명하여 후손들에게 치욕의 역사를 되풀이 하지 말자는 의미와 함께 이충무공의 정신을 민간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그 결과를 발표하는 등 명실상부한 이순신장군의 연구단체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나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