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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폐공사, ‘한국 100대 인물’ 시리즈 메달 출시

정춘옥 기자  2008.02.25 10: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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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인물 시리즈 메달’은 조폐공사가 국민들의 메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청소년들의 교육적 가치를 고려하여 특별히 기획한 것으로 공사 최초의 공식 시리즈 메달이다. 4년 2개월의 일정이 소요되는 장기 메달 개발 프로젝트로 총 50차수에 걸쳐 발매되게 된다. 가격은 누구나 부담 없이 구입할 수 있도록 개당 2만 5천원으로 책정되었으며, 매월 2종씩 연속적으로 출시하게 된다.
인물 선정은 문화관광부의 ‘이달의 문화인물’ 및 ‘선현의 표준 영정’을 표본으로 하고, 메달로 제품화 하였을 때 작품성, 예술성, 사업성 등을 고려하여 100인의 인물을 선정하였다.
이번 달에 출시된 메달의 인물로는 고구려 광개토대왕과 유관순 열사가 첫 작품으로 디자인 조각되었다.
희소가치를 높이기 위해 메달 종류별 최대 발매량을 1만 장으로 제한하며, 크기는 직경 40㎜에 중량은 33g 정도이고, 케이스를 슬립 책자형으로 제작해 6페이지의 지면에 인물과 관련된 유적 사진, 업적 등을 수록하여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역사교육 자료로도 활용가치가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이번에 나온 ‘한국의 인물 시리즈 메달’은 조폐공사 메달 제조 사상 최초로 청동(구리95%-주석4%-아연1%)을 적용하여 제조하였는데, 그동안 메달 소재는 주로 황동계열만을 사용되었으나 압사성이 우수하고 색상이 미려한 청동소재 개발에 성공, 최초로 이번 메달 제조에 적용하여 한층 높은 고품위의 메달 제품을 국민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공사는 주화제조 기술을 적용하여 메달 시장 확대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으며, 특히, 최근 몇 년 간에 걸쳐 12지신 목걸이 메달, 별전, 윤리문자도 메달을 비롯한 순수 판매용 메달을 출시하는 등 메달 인지도 확대에 힘쓰고 있다.
이 사업을 시작으로 우리나라 고전 시리즈, 세계 문화유산 시리즈 등의 다양한 주제를 발굴하여 시리즈 메달 사업을 더욱 활성화하고, 국민들에게는 ‘메달 수집’이라는 새로운 취미생활을 통한 문화생활의 질 향상과 다양성 추구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공기업으로써 그 역할을 다하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