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관장 김삼웅)은 오는 3월 22일(토)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재 실리콘밸리 한국학교(교장 허준영)와 자매결연을 맺고, 한인 2세들의 한국역사교육 지원을 통해 민족의식을 고취한다.
양기관은 이번 자매결연 체결로 역사교육과 학술자료 정보교환 및 공동프로그램 개발에 서로 협력한다. 또한 독립기념관은 한인학교 학생들의 역사교육 지원을 위해 독립기념관에서 발행한 역사관련 간행물과 교재, 시청각 자료 등을 지원한다.
독립기념관은 작년 9월 실리콘밸리 한국학교 산하 ‘한국 역사 및 문화교육위원회(위원장 김현주)’를 통해 학생들을 위한 한국역사 관련 자료들을 제공했으며, 지난 1월 ‘한국 역사 및 문화교육위원회’ 위원장이 독립기념관을 방문하여 상호 교류를 위한 준비환담을 한바 있다.
실리콘밸리 한국학교는 현재 약 780여명의 한인2세들에게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알려 미국 땅에서 한인으로서 정체성을 확립하고 자긍심을 갖도록 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국어나 한국 문화를 배우고자 하는 미국인들에게도 교육의 기회를 주어 한국 문화의 우수성 보급에 힘쓰고 있다.
자매결연식에는 김삼웅 독립기념관장과 허준영 한국학교 교장, 현지 학교 관계자 및 교민, 학생 등 다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독립기념관은 실리콘밸리 한국학교와 자매결연을 시작으로 국외 동포들이 고국의 역사와 문화를 폭 넓게 접하도록 지원하여 민족적 자긍심을 고취하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