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환경캠페인의 하나로서 29일 호주 시드니市에서 실시예정인,「2008년 Earth Hour (1시간 소등행사)」 취지에 적극 부응하고, 또한 에너지절약에 대한 관심과 기후변화 대응 실천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서울 주요시설물의 경관조명 소등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대상시설물은 남산타워와 시청본관, 한강교량(22), 잠실·상암 종합경기장, 서울성곽(남산, 동숭, 광희, 성북·삼선·혜화지구) 등 서울시가 관리하고 있는 주요 시설물로서, 행사시간은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되는′2008년 Earth Hour′행사와 동일한 날짜와 동일한 시간에 맞추어 진행되며 이는 C40 (Climate Leadership Group) 사무국으로부터 요청을 받아 이루어지게 되었다.
서울시는 지난 2007년 4월 2일 『서울 친환경에너지 선언』에 이어『2009년 5월 C40 기후 리더십그룹 제3차 정상회의』 유치를 통하여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등 세계 대도시 리더로서의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도시로서 C40 사무국의 행사참여 요청을 적극 수용하기로 하여 동참 결정을 하게 되었다.
아울러 서울시는 이번 소등행사가 시민들의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과 에너지절약 실천의지를 불러일으킬 수 있기를 기대하며 또한, 에너지절약운동의 전 국민 참여 및 지구온난화 방지 노력 제고를 위해 2008년 8월 22일 실시하는 『에너지의 날』행사의 소등행사에도 시민과 시민단체가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