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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애 담아 천상의 하모니

정춘옥 기자  2008.04.07 09: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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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화(和) 가족애(愛) 창창(昌唱)
오는 6월 여성들이 노래로 하나 되는 ‘2008광주여성합창페스티벌’이 열린다.
광주시는 아마추어 여성 합창인의 기량을 높이고, 음악을 통해 새로운 가족문화를 창출하기 위해 오는 6월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과 시청 대회의실 등에서 ‘2008광주여성합창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2일 지역합창·음악 관계자와 여성계 대표, 시의원 등으로 구성된 ‘광주여성합창페스티벌 추진위원회(위원장 최종만 행정부시장)’ 창립회의를 갖고, 페스티벌의 운영방향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번 페스티벌은 ‘여성화(和) 가족애(愛) 창창(昌唱)!’을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여성합창단의 수준을 높이고 지역 합창문화도 새롭게 일궈낼 계획이다. 페스티벌은 본행사와 부대행사로 나눠, 본 행사에서는 여성합창세미나, 예향 여성화(和) 합창페스티벌, 화음으로 한마음 가족애(愛) 음악제 등이 진행되고, 부대행사에서는 구립합창단 연합합창제와 여성합창클래스 등이 열린다.
첫째 날인 6월 19일에는 1등 합창실력 배양을 위해 합창단 지휘자와 합창인 등을 대상으로 저명 합창전문가와 합창단을 초청, 강좌와 실연(實演)을 내용으로 하는 ‘광주여성합창세미나’를 개최한다. 6월20일 둘째날에는 광주 지역 여성합창단이 참가해 실력을 겨루는 무대로 ‘예향 여성화(和) 합창 페스티벌’을 진행하고, 우리 지역 여성 합창인에게 화합과 축제의 한마당을 제공한다.
마지막 날인 6월21일에는 음악을 사랑하는 가족과 이웃사촌들이 참가하는 중창경연대회 ‘화음으로 한마음 가족애(愛) 음악제’를 열어, ‘음악’을 매개로 가족과 이웃간의 사랑이 전해지는 무대를 마련한다. 부대행사로는 6월3일 광주학생교육문화센터에서 5개 자치구의 구립합창단의 ‘구립합창단 연합합창제’가 열린다. 이와함께, 합창전문가를 초빙해 광주지역 여성합창단을 대상으로 ‘여성합창클래스’를 운영, 찾아가는 맞춤형 강의와 지도를 진행한다.
광주여성합창페스티벌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올해는 우리 지역의 여성 합창인과 시민들이 참여하는 합창축제로 전환했다”면서 “문화수도 광주에 걸맞게 시민들의 문화활동 참여와 향유기회를 제공하는 축제로 기틀을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