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큐베이터안에서 세상과의 첫 만남을 했던 이른둥이(미숙아)들이 건강하게 자라 오는 5일 한자리에 모인다.
교보생명과 아름다운재단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이른둥이(미숙아) 지원사업 ‘다솜이 작은 숨결 살리기’를 통해 지원받은 이른둥이 40가정 150명을 초대해 어린이날 행사를 개최한다.
강남교보타워에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3시간 동안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이른둥이 가족의 봄나들이’란 주제로 다양한 이벤트와 공연으로 진행된다. 실제 건강하게 자란 이른둥이(미숙아) 가정도 함께 행사에 참여해 이른둥이(미숙아) 가정 간의 유대감을 형성하고, 희망을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본 행사에는 부모님이 전하는 기쁨과 희망의 편지낭독, 아이클레이 점토 만들기 등의 즐거운 놀이, 이른둥이 가족이 적는 희망메시지 등으로 진행되며,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아카펠라 보컬그룹인 ‘더 솔리스트’와 어린이들로 구성된 ‘키즈밴드’가 행사 처음과 끝을 장식한다.
‘다솜이 작은 숨결 살리기’ 사무국 지윤진 간사는 “이른둥이 가족을 대상으로 처음 하는 이번 행사는 이들 가족 간의 친밀감을 높이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이른둥이 가정이 즐겁게 하루를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른둥이란 2.5kg 미만 혹은 37주 미만으로 태어난 아기들을 부르는 말로 2006년 한글명칭공모전을 통해 일반시민의 참여로 선정됐다.
‘다솜이 작은 숨결 살리기’는 교보생명과 아름다운재단이 이른둥이(미숙아)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2004년부터 시작한 사업으로 교보생명의 21억원의 기부금과 아름다운재단 1%기부금을 통해 467명의 이른둥이를 지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