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상영화제가 5월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월드컵경기장 내 평화의 공원에서 시민과 함께 영화축제를 연다.
대종상영화제 집행위원장 신우철은 어제 기자회견을 통해 “위축된 한국영화 속에서 조심스럽게 제 45회 대종상영화제를 준비하면서 국내 한국영화의 진흥을 이끌어 나갈 관객, 즉 시민들을 위한 영화축제를 준비했다며, 영화축제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아중 홍보대사는 "45회 대종상 영화제가 크게 시민영화 축제인 대종상영화축제와 우리영화 창작에 크게 기여한 영화인과 우수작품을 선정 시상하는 대종상 시상식으로 나뉘어 집행된다"고 설명하고, "이번 45회 대종상 영화축제가 5월 24일 월드컵공원 내 평화의 공원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가질 것"임을 밝혔다.
이번 대종상영화축제는 (사)한국영화인협회와 서울시가 공동 주최하며, 24일부터 28일 까지 5일간 월드컵 공원 내 평화의 공원에서 시민과 함께 하는 영화축제로 진행되며, 축제 기간에 대종상 출품작 무료상영, 감독•배우와의 만남 및 대화, 대종상단편영화부문 본선진출작 상영 및 시상, 축하영화음악제, 영상영화포스터전시, 공개 프러포즈 이벤트, 불꽃놀이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안성기 홍보대사는 “대종상 영화제는 많은 관객들과 영화인들의 기쁨, 슬픔 등 희로애락이 담겨있는 영화제로 오랫동안 우리 곁에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영화제이기에, 올해도 관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은 작품들이 56편 출품되었다며, 많은 시민들과 함께 하고자 준비한 영화축제 및 대종상영화제에 깊은 관심과 애정,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출품된 작품 56편에 대한 예심이 28(일)까지 18일간 진행될 예정이며, 예심을 통과한 30여 편을 가지고 6월 16일부터 12일간 서울극장에서 일반심사위원들과 본심 심사를 하며, 6월 27일 코엑스 컨벤션 홀에서 시상식을 갖는다.
흥행성과 작품성에서 높이 평가 받은 작품들이 출품되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이번 대종상의 본심 심사위원 구성은 영화 각 분야 전문심사위원 10인 이내, 일반심사위원 50인으로 구성하고 일반심사위원은 전문영화인이 아닌 18세 이상 영화에 관심 있는 일반인으로 구성된다. 일반인 심사위원 모집은 5월1일부터 5월25일까지 진행된다.
대종상 시상 부분은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남•여주연상, 촬영상, 조명상, 편집상, 음악상, 남•여조연상, 기획상, 시나리오상(각본/각색), 미술상, 영상기술상, 음향기술상, 의상상, 신인감독상, 신인남•여상 등 25개 부문이며, '영화축제’ 기간 동안 시상을 하게 될 단편영화상을 포함 26개 부문이다.
일반심사위원은 최우수작품상/ 남•여주연상/ 남•여조연상/ 신인남•여상에 대하여만 심사에 참여하고 일반심사위원의 의견 40%와 전문심사위원의 의견 60%가 반영되며 기술, 촬영 부문 등 전문적인 지식을 요하는 9개 부문의 심사는 일반심사에 포함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