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싸이클론 피해 이재민을 돕기위한 구호물자의 반출작업이 5월 15일 오전 11시, 충북 음성군 감곡면에 소재한 대한적십자사 구호창고에서 실시된다.
이날 반출되는 구호물자는 수건, 치약, 칫솔, 세면비누, 내의 등으로 구성된 응급구호품 30,000세트를 비롯, 담요 20,000매 등 총 3억5,500만원 48톤 상당으로 지게차 등을 이용해 18톤 트럭 5대 분량에 나누어 싣게 된다. 특히 이 구호물자 중 국민은행과 삼성이 응급구호품 15,000세트와 담요 20,000매 등 총2억9500만원 상당을 기증했다.
구호물자를 실은 트럭들은 다시 인천국제공항으로 이동해 항공기에 선적작업을 하게된다. 구호물자는 다음날인 5월 16일 인천을 출발해 태국을 거쳐, 전세기로 미얀마 양곤에 전달될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는 구호물자를 비롯 지난 5월 7일 현금 60,000스위스 프랑(한화 6,000만원 상당,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회 1,000만원 기부금 포함)을 긴급 지원한 것을 비롯, 행캔앤캔무역(주) 3,000만원, 한국롤렉스 200만원, 개인 800만원 등의 성금을 모아 현재까지 총 1억원의 구호성금을 국제적십자사연맹을 통해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