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장애인 작가 100명 미술순회전시

정춘옥 기자  2008.05.14 16:05:05

기사프린트

서울장애인미술창작스튜디오는 5월 15일부터 29일까지 입주 작가를 중심으로 100여명의 장애인 작가 작품 순회 전시를 연다.
「할 수 있는 사람들의 시선 - ‘Outside & Inside'」의 제목으로 개최되는 본 전시는 장애인 작가들이 바라보는 사회의 모습과 그들의 내면 모습을 두 개의 공간으로 나누어 보여 줄 예정이다.
서양화, 한국화, 서예/서각, 공예 4개 장르를 한꺼번에 선보일 이번 전시는 장애인들의 안과 밖의 시선을 시각적 이미지로 공개하여 장애인들끼리 공감하고, 비장애인과 벽을 허물어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5월 15일부터 20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 경희궁 분관에서 막을 열고, 이어 21일부터 28일까지 잠실종합운동장 내에 위치한 서울장애인미술창작스튜디오, 29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을 차례로 순회한다.
참여 작가 중 우수한 작품을 선정하여 장애인작가상을 수여하고, 전시 중 어린이 체험프로그램, 작가와의 대화, 구족화가 시연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전시를 끝내고나서 세미나(6/13)를 개최하여 장애인미술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정체성 등의 문제를 놓고 토론하는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할 수 있는 사람들의 시선 - ‘Outside & Inside' 은 장애인미술작가의 새로운 비상을 위하고, 문화복지 발전에 일조하며, 지역사회에 새로운 예술관과 가치관을 창조하고, 예술 활동을 촉진하고 확대시켜 새로운 예술의 가능성을 열고, 장애인 예술가들의 전시를 통한 사회적 통합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